나는 매일 죽고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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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죽고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2JenH
·4년 전
저는 현재 언니가 기숙사에 가있어 맏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맏이라는 이유로 아빠의 명령으로 5살 터울이 나는 동생 밥을 챙겨줘야 하며, 아빠가 오라가라는대로 계속 오고 가고 부탁도 들어줘야합니다. 하나라도 잘 안들어주면 어떻게 되냐고요? oo이(1째언니 이름)는 사근사근 하는데 너는 왜 그모양이냐. 너같은거 필요없다. 쓰레기다 라는 식의 폭언을 합니다. 저는 그 폭언을 들을 때마다 어렸을때 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식은땀이 나며 두통, 속울렁 등의 증상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집안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여 게임을 취미로 삼게 되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랑 수다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자꾸 방을 들락날락 거리고 뭐하는지 자꾸 보고 문을 열고 갑니다. 하루에 10번 이상은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과제나 강의같은것을 열심히 안듣거나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과에서 3등 안에 든 적도 있도, 강의도 제때제때 듣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하려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빠께서는 저에게 저랑 다니는 친구들 학점을 항상 물어볼 뿐더러, 전에 3.9로 아슬아슬하게 성적 장학금을 못탔을 때는 "너 언니는 장학금 탔는데 너는 공부머리가 없나봐~" 라는 식으로 거의 매일 말하고 비교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승부욕이 더 불타오르게 되었고, 강의를 열심히 듣는 친구들을 보면 나를 이길 것 같다는 생각에 화가나서 울면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이 과제를 할 때도 울면서 귀를 막고 공부를 했습니다. 언제는 기숙사에서 그러한 잘못된 승부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경련이 온 적 있는데, 아빠가 그런거가지고 위경련 왔냐고 할것 같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참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통금시간이 7시 입니다. 물론 위험하다는 소리는 잘 이해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통금이 없거나 최소 10시 정도이기 때문에 저를 저녁 모임에 잘 참여시켜주지 않습니다. 물어봐주지도 않습니다. 그거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딴에서는 항상너무 소외감이 들고 우울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머리 기르는걸 안좊아하시는데, 머리가 가슴팍까지 닿는 정도가 되면 머리를 자르라하고, 안자르면 자신이 가위를 들고와 잘라버립니다. 이 외에도 억압한 것들 / 억울하게 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글로 다 쓰기에는 한계가 커서 이정도까지 써보겠습니다. 저는 너무 죽고싶습니다. 친구한테 의지를 해봐도 돌아오는건 "힘 내" 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물론 할 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너무 쌓여서 그것 조차 이해도 못하겠고 너무 죽고싶고 힘듭니다. 그냥 죽어버리는게 나을까요? 병적인 승부욕, 차별, 괜찮은 척..진짜 저는 너무 살기 싫습니다.. 너무 길게 얘기를 써서 문맥이 안 맞을 수 있지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들다속상해불안해우울해불안무기력해외로워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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