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등학교 들어가고 첫 시험을 봤는데 한 과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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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고등학교 들어가고 첫 시험을 봤는데 한 과목은 80점대 후반, 한 과목은 70점대 중 후반을 맞았어요. 저는 그래도 중학교랑 성적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서 중학교 때보다 점수가 떨어진건 아니니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엄마가 자꾸 옆에서 왜 틀렸니, 어쩐지 어제 공부를 그따위로 하더라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엄마도 실수를 한적이 있다며 말씀하시길래 다독여주시는줄 알았는데 실수를 한적이 있어서 몇 번을 다시 보고 다시 읽고 다시 풀었다면서 너는 왜 안 그랬냐는거에요 전 몇 번을 다시 읽었는데도 늘 성급한 마음 탓인지 시험 끝나고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전 이해가 가지 않았던게 엄마가 했던 방법을 제가 한다고 해서 잘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난 그 흔한 교과서 평가문제집도 풀어본적이 없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왜 안 풀었냐는거에요. 없으니까 못 풀었다니까 또 왜 안 샀냐고 그러고... 지나간 일은 잊고 다음꺼 잘하라고 하시더니 자꾸 신경쓰이게 말씀하시고, 저는 친구 잘만 사귀고있는데 너는 말투 때문에 친구도 못 사귈거라하시고 뭐라고 조금 토달면 내가 *** 없는 년을 낳았네 하고 말하시고, 이런 애 부끄러워서 어디 말하지도 못하겠다 그러시는데 이런말에 우는 제가 예민한걸까요..
답답해슬퍼스트레스받아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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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092
· 4년 전
아뇨 절대 예민한게 아니에요. 저도 같이 사연자님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상처받았을거같아요.. 이건 사연자님께서 예민하신게 아니라 아픈 말을 들어서 느끼는 지극히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일거예요 자기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서 알 수있는게 아니라고 해요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사연자님이 느끼신 감정이 맞는거예요 사람마다 각자 성향이 다르듯이 어떤 말을 들었을때 백이면 백 사람마다 드는 감정의 크기가 다르다고 해요 그런 감정을 갖는 것도 사연자님의 가장 진실된 마음인거예요 그러니 예민한 걸거라고 자기 감정을 의심하지 마시고 그저 그 감정에 솔직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