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변 사람들이 화난 척 하면서 장난치는 거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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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lious0126
·4년 전
저는 주변 사람들이 화난 척 하면서 장난치는 거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애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고, 그래서 그거에 답장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어제 제 휴대폰 문제로 그 친구에게 답장을 못했고, 그거 때문에 화가 났는지 그냥 손절하고 싶으면 손절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휴대폰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뭔가 이상하다며 안믿길래 지쳐서 '그래 믿기 싫으면 믿지마'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으로 'ㅋㅋㅋㅋㅋ믿어줌'이라고 오더라고요? 전부터 계속 이런 걸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던 친구라서 또 장난 친거냐고 물어봤더니 알고보니 손절하자는 얘기도 그냥 장난이었다네요. 그러면서 진짜인줄 알았냐길래 당연히 진짜인줄 알았다고 답장했더니 귀엽다면서...사실 진짜 엄청 화났습니다. 저는 이 일 때문에 계속 고민했는데 그냥 장난이라고 하니 화가 진짜 엄청 나더라구요. 제가 유독 이런 문제에 예민하긴 하지만 왜 이런 걸로, 게다가 아직 많이 친하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고 연락만 해본 사이인데 왜 이런 장난을 치는지 등등...그래서 이제 뭔가 화를 내고 싶기는 한데, 머릿속은 정리가 안돼서 말이 횡설수설 나올 거 같아서 지금 고민입니다. 뭐라고 말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짜증나슬퍼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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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102
· 4년 전
그럴 때는 정말 싫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 만약 저라면 화난 척하면서 장난치는 게 나는 너무 싫어 ... 사실 거기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데 조금 자제해 줄 수 있을까? 라고 연락하겠습니다 (•ө•)ෆ⃛ 말하지 않다가는 결국 더 큰 오해만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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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ous0126 (글쓴이)
· 4년 전
@UA102 역시 단호하게 말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걸까요...알겠습니다! 덕분에 좀 용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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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102
· 4년 전
다행이네요 - 좋은 오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