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불안함이 밀려오고 안좋은 상황을 상상하며 걱정해요
bluesg·4년 전
몇달전에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어릴때 이혼하셔서 거의 연락없이 지내고 어쩌다 한번 연락할 정도라 아무렇지 않은줄 알았어요 장례식때도 슬프긴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겨낸것 같았는데 그 후로 언제 갑자기 나의 소중한 사람이 떠나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특히 엄마가 너무 걱정되요 그냥 가벼운 두통이 있다고 집에서 쉰다고 하면 아픈데 집에 혼자 있다가 혹시 심해질까봐 걱정되서 집에 가게되고 어쩌면 병이 있지 않을까 건강검진 꾸준히 받으라고 재촉하고 갑자기 불안함이 밀려와서 전화해서 아무일 없는지 확인하고 자꾸만 엄마가 없어지는 상상을 하면서 악몽을 꾸고 혼자있을때면 불안하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때도 있어요 제가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잠깐 들어와 있는데 나중에 해외에 다시 나가있을때 엄마가 아프면 어떡하지 또 옆에 못있어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면서 불안해해요 엄마 뿐만 아니라 누나나 여자친구처럼 소중한 사람들이 오래동안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고 운전하고 어디 간다고 하면 사고난건 아닐까 하는 불안한 상상을 하면서 걱정을 하면서 모든일이 손에 안잡히고 연락이 될때까지 불안해해요 잘 이겨낸줄 알았는데 아빠 사고 때문일까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긴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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