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좀 어려워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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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좀 어려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jeongss
·4년 전
안녕하세요 .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 일단 제 성격은 되게 내성적이에요 . 친구들과 친해지려면 아주 오랜시간이 걸려요 . 6학년때 전학을 갔을 때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만 4개월이 걸렸어요 .. 이제 중1이 되서 잘 적응 했고 한번 친해지면 정말 제가 그 친구들 한테는 좀 달라진답니다. 중2가 됐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들에게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못 하고 제가 먼저 행동으로 할 수도 없고 제가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 잘못 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뭐라 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하고 사이가 잘 못 되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할까 무서워서 반박도 하지 않고 친구들과 지내고 있어요 .. 바보처럼 ㅠㅠ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존감도 굉장히 낮고 친구들이랑 말 할 때도 굉장히 전 불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ㅠㅠ 성격을 고쳐 보려 해도 잘 고쳐지지 않아요 ㅠㅠ 다른 친구들은 말도 크게크게 하고 잘 친해져서 그런가 애들이 좋아하더라고요 . 저도 마음속으로는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말도 작게 하고 .. 속마음도 잘 못 말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답답해우울속상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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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u1210
· 4년 전
너무 공감이네요ㅠㅠㅠ 제 성격이 글쓴이분이랑 진짜 비슷해요.. 제가 친구들 불편해하고 제 생각도 말 못하고 그런 게 정말정말 심했는데 그래도 쪼오금은 나아졌는데 이건 노력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내 성격을 바꾸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거든요.. 이때까지 내가 살아온 게 있기 때문에 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진짜 작은 것부터, 가장 친한 친구한테 살짝 장난을 쳐본다든지 아님 원래는 친구가 말을 했을 때 그냥 맞아 하고 넘겼다면 내 얘기를 해보세요. 나도 ~~해서 너처럼 ~~했었어 이런 식으로 속마음을 조금씩이라도 말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런 게 너무 고민인데 저 자신한테 하는 말 같네요..ㅎ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너무 고민입니다 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봐요 정말 편한 평생친구 사귈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