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하려고 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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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하려고 하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kjh03
·4년 전
대인관계 때문에는 아니야 그냥 공부가 하기싫어서도 아니야. 내가 단순히 공부하기 싫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했거나 이런일은 아니야. 쨋든 이게 맞는 일인지는 모르겠어. 내가 영상편집쪽으로 가고싶은데 내가 아버지 닮아서 강박이랑 완벽주의가 있단말이야. 그래서 고등학교를 다닐꺼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편집에 집중을 못하겠어. 과제량도 많고 야자도 있고 등등. 편집은 하기 위해서는 내 시간을 편집에 투자해야하는데 강박때메 공부하느라 편집할 시간도 없고 이게 1년, 2년 쌓이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꿈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그냥 마음이 피폐해지더라고. 이러다가는 안될거 같아서 고민끝에 내 꿈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어.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서 내가 하고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했어. 누나, 형도 원치 않던 길로 갔다가 이제서야 하고싶던거 하기시작해서 지금 니가 하고싶지 않던거 했다가 뒤늦게 후회단다고 나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거든. 그런데 고등학교를 안나오는게 뭔가 불효자짓 하는거 같아. 말은 나를 지지하신다고 하셨지만 자기자식도 남들처럼 고등학교까지는 정상졸업하는거 원하실거 아니야. 지금까지 날 항상 믿어주고 나를 사랑해준 가족들에게 미안해질거 같아서 자퇴를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졸업해야하는게 맞는건지 난 잘 모르겠어. 또 자퇴를 한다고 꼭 성공하는것도 아니니까 만약 내가 자퇴해놓고 실패하면 어떡하지 또 그때가서는 어떡해해야지 이런 생각들이 들어.내 꿈을 포기하고싶진 않고 그렇다고 가족들 슬프게 만들고 싶진 않고 진짜 너무 힘들어. 저번년도에 이거때메 너무 스트레드 받고 삶이 살고싶지 않고 해서 자해도 했었어. 물론 지금은 하지도 않고 그러면 안된다는거 잘알고있어. 그냥 내가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란거를 말하고 싶어서 말해봤어. 쨋든 여기에는 나보다 훨씬 오래 살아본 분들도 많으니 조언 한번 얻어보려고 끄적여 봤어 위로를 안해줘두 될꺼같아 이미 주위에서 많이 받았거든 ㅠㅠ 정말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ㅜㅜ
걱정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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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spu356
· 4년 전
친구 되게 어려울 것 같네 내가 친구보다 많이 산 건 아니지만 내 친구 중에 영상편집 한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 해 내 친구는 조경학과였어 그러다 꿈이 생겼지 영상 편집이라는 꿈 말야 그땐 그 친구가 21살이었을때야 친구가 봤을땐 늦은 나이인 것 같아보일 순 있어도 절대 늦은 나이 아니거든 오히려 어려 그리고 지금은 복수전공을 하고 나름 실력도 인정 받아서 스튜디오에서 월 300정도 받으며 일한다더라 24살인데 말야 영상편집에 올인한다는 생각은 좋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조급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편집 기술이야 너가 경험이 쌓이면서 늘거고 그 시기가 굳이 10대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한 살이라도 더 어린게 좋다? 난 영상편집이라는 분야에 있어선 다르게 생각하거든 나 개인적으론 대학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중졸과 고졸, 고졸과 대졸의 임금 차이는 꽤나 크니까 갈 수 있는 폭도 늘어나고 당장 중졸이면 프리랜서로 어필해야 하지만 대졸이면 포폴도 쌓이고 학사 학위라는 나름의 자격증도 주어지니까 이왕이면 친구가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까지 진학해서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있는 일 놓지 쉽지 않은거 알아 그래도 말야 난 지금 고등학교 졸업하고 또 대학을 가는게 친구한테 있어서 이득이 되는 투자라고 진지하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