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헤어지는걸까... 4월에 또 헤어졌다가 재회했는데, 엄마가 매우 싫어하셨다 남친을.. 정말 이기적이고 최악이라고. 사실이다. 그래서 재회는 몰래해야했다 통화할때도 그냥 아는 친구라고 거짓말 해야했고 데이트갈때도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며 엄마를 속여야했다. 둘만 좋으면 되지..맞다 하지만 왜 사랑하는 가족에게 거짓말하면서 사람을 만날까 회의감이 몰려왔다 인간성이 별로인 남자이니까.. 내가 더 잘 안다. 가치도 없는 , 맨날 상처만 주는 놈을 만나려고 내가 얼마나 희생하고 주변인들에게 거짓말을 해야하나.. 문제는 이틀전 밤이었다. 엄마 몰래 방에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있었다 남친은 "엄마한테 뭐라고 거짓말 했어? 나 누구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답을 며칠전에 명확하게 해줬다 그냥 아는 친구라고했고 사실 엄마한테 거짓말하는거 되게 미안하고 이 얘기 하는거싫다 자꾸 물어보지말아달라 했다. 애초부터..남친땜에 거짓말 한건데(이전에 헤어졌을때도 남친 이기적인 행동땜에 헤어짐) 그렇지만 남친에게 "그냥 아는사람"이라고했다는 말 하는게 미안했다. 이유가 있어 숨기는건데 괜히 맘이쓰였다 내가 뭐 잘못한것도 없고 다 본인이 자초한건데.. 무튼 나는 이미 그거에 대해 말 안하고싶다고 말했는데 또 같은 질문 하길래 살짝 짜증내며 아몰라~ 저번에 대답했는데 왜물어 됐어 내가 알아서할게 다른얘기하자 했는데 기분상해사 왜 짜증내냐어쩌구 저쩌구하며 계속 시비걸어왔다 이미 답했고 딴얘기하자니까 아무말없이 조용했다 나한테 말하고싶은거나 알고싶은거 없어? 하니까 어차피 물으면 싸움만 나는데 뭐하러. 라고 하는것이다... 정말 이기적이고 애같다 왜 본인 감정 ..단지 내가 대답안하고 짜증냈단것만 생각할까 지땜에 거짓말하고 속앓이하고 죄책감느끼고 답답하고 그런건 왜 생각조차 안하는걸까 항상 느끼지만 감정공감이 참 현저히 서툴고 모자라다. 너무 화가나서 애초에 누구땜에 거짓말하는데? 이미 대답 며칠전에 했고 그얘기 속상하다했잖아!! 이기적인거 좀 고쳐 너만 생각하냐? 라고 쏘아댔다. 진짜 싹퉁머리없는 놈... 그리고 다음날 억지로한듯한 아침인사 하나 보내오더니 그 후로 오늘 저녁까지 연락이 없었다 오늘 온 톡 내용 미안하다 기분상하게했음 미안한데 나도 내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냥 물으면 기분좋게 답하면 되지 짜증내며 답한다는건 니가 날 너무 함부로하고 당연시여긴다고 생각이든다 아무튼 서로 당연시여기고 맨날 재회반복하는건 건강하지 않은거같다 (맨날 울고불고 집찾아와서 한번만 기회달라고 고친다고 매달린게 누군데 적반하장 어이가없다) (건강하지않은건 본인 정신상태겠지..) 무튼 결정타, 일단 떨어져있다가 서로 사랑하는거같으면 다시 재회할거고 아니면 그냥 그렇게 끝내자 이러고왔다ㅋㅋ 어이가없다 정말 남친에게 짜증낸거 1년에 한두반 있을까말까 내가 아무리 짜증나도 참았다 어차피 그 짜증 받아주지도 못하고 싸움만 나니까 더러워서 내가 피한거다 근데 거짓말하는건 나도 내가 너무 속상하고 싫어서 짜증낸건데 그거하나 이해못해준다 본인은....하물며 지 직장 스트레스받는 날이면 쎄~하게굴고 거리두고 짜증내고.. 전화통화하다가 내가 소리 못들으면 짜증내며 말하고 귀찮다는듯이 또 한번 대답한건 반복해서 말 절대 안할거라 우기면서.. 딱 한번 그런걸가지고 (그것도 지 때문에) 본인 당연시여기고 대답안했다고 저러니 그 이기심이 얼마나되는지 짐작이간다 정말 하늘을 찌른다 그래서 그러지말고 그냥 여기서 끝내자. 니 성격 더이상 못앋아주겠다. 하고 니 그 한번 이해못하고 이렇게 함부로하니 어쩌니하는거 역겹다고 너는 나한테 수백번도 그렇게 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4월 재회할때 막 알랑방구뀌며 뭐든 다 한다고 ㅈ1랄하며 메세지 보내온거 캡처해서 보내줬다 ***하지말고 똑같은짓이나 또 하지말라고. 진짜 7H새771..... 나쁜ㅅㅏ1ㄲ1. 평생 자기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살다가 그렇게 쓸쓸히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