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하게 살아야하는 데 그게 안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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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하게 살아야하는 데 그게 안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jjjjjkkkkk
·4년 전
암 1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추적관찰중입니다. 암 판정 전에 10년정도 흡연을 해왔고 모든 스트레스와 정신적 어려움을 담배로 풀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공부를 하며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고 그 과정이서 스스로 이겨내려고 이것저것 많은 시도도 해보았고 지금 직장을 다니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서 멘탈이 꽤나 회복 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암 수술 후에 휴직하고 7개월 정도 별탈 없이 금연을 하고 체중도 감량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재발에 대한 두려움, 복직 후 직장생활의 힘듦, 집안문제 등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자꾸 싸이고 복직 후 달라진 생활 패턴으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등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암환자로써 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그런 생활과 생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니 담배생각이 더욱 간절해져 결국 다시 흡연을 시작했습니다. 흡연을 하니 자괴감이 들고 그로인해 또 스트레스를 받고 흡연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함께 식단조절을 해야하는 데 그런 것들도 다 무시하고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을 배가 부를때 까지 먹습니다. 하면 안되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운동을 해야하는데 퇴근 후 누워만 있게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재발이 되기 쉽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괴감만 느끼며 행동하지 않습니다. 지금 스스로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점은 금연하지 못하는 상황보다 건강관리를 해야하는 데 안하고 있고 안함으로써 자괴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그거로 인해 괴로우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자신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삶에 대한 애착이나 의지가 없어서 이러다 재발하면 그냥 항암하지 말고 삶을 정리하자라는 생각도 들고 퇴근길에 삶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뭐부터 해나가야 할 지 너무 막막하고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생활을 개선하려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저를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받아불안의욕없음걱정돼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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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az94547
· 4년 전
해야된다고 생각하면 하기싫은게 당연하죠 운동을 하지않으면 재발 되기 쉽기때문에 운동을 (해야한다)암환자로써 모든 관리를 잘 (해야한다) 무엇때문에 해야된다 생각하지마시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게끔 하세요. 운동을해서 내 몸이 좀 덜 힘들고, 가볍고, 옷태가 만족스럽고 이런 느낌이 좋아서 난 운동을한다. 암재발이 두려워서 운동하는것이아니라 내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