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와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정신병|증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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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와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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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중학교때 아빠가 바람을 폈어요. 그걸 제가 제일 먼저 알았고 엄마한테 얘기를 안하고 언니한테 얘기했어요. 언니가 엄마한테 얘기하지말라해서 저는 얘기를 안했구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엄마가 아빠의 바람을 알게되었는데 엄마가 언니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어떻게 이거를 자기한테 얘기를 안할 수가 있냐고. 자기 엿먹일라고 그런거냐고... 근데 엄마가 저한테는 화를 안냈어요. 이유는 아직도 저도 몰라요. 굳이 안물어봤거든요. 제딴에는 내가 어려서였겠거니 혹은 엄마와 언니가 원래 사이가 안좋아서 그랬겠거니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 이후로 엄마와 언니의 갈등이 더 심해졌어요. 문제는 지금부턴데 언니가 저한테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요. 정말 사소한것까지도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정신병걸릴것같거든요. 차라리 그때 엄마가 자기한테만 화내서 내가 상처많이 받았고 그래서 너를 좋게볼수 없다라고 말하면 제가 이해라도 해요. 근데 맨날 싸우면서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니 행동하나하나가 꼴보기싫다그러고 니가 얌체같이 하는 행동 똑같이 너한테 해주고 있는거다 이러고. 이제는 제가 정신병걸려서 못살거같거든요. 정말 내가 그렇게 못된년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언니랑 싸우고 나면 진짜 미친듯이 울어요 혼자. 딱히 생각도 없어요. 그냥 슬프다는 감정만 있을뿐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이기적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때는 어려서 정말로 언니가 상처받겠다는 생각 하지도 못했어요. 그때 언니는 제게 강한 존재였고, 또 아빠가 바람폈단 사실만으로 저도 정말 힘들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아빠 바람 말안한거때문에 언니한테만 화낸거 생각하면 언니가 받은 상처는 나와 비교도 안되겠구나 생각해서 언니를 이해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저는 정말 언니랑 잘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언니랑 싸우고 나면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고 정말정말 미친듯이 눈물이나와서 이게 잘못된 상황인 것 같기도 하구요. 모르겠어요. 언니가 계속이렇게 나오면 저도 언니에 대한 증오심만 가득해질것같아요. 저 어떤생각으로 살아야돼죠? 정말 힘들어요 아빠가 정말 원망스럽네요 그냥 저 이렇게 힘든거 정상이죠. 그냥 공감으로도 위로가 될거같아요
힘들다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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