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한글을 쳐달라고 부탁을 했다 수업 듣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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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할머니가 한글을 쳐달라고 부탁을 했다 수업 듣는데.. 어차피 나중에 들어도 되지 않냐면서 수행과 숙제가 넘치는데.. 그래서 바빠서 못한다 말했다. 이런것도 못해주냐고 가족은 죽어도 해줘야되는거 아니냐며 나는 또 매정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몇 일전부터 아파서 죽만 먹었는데 그제서야 어디가 아프냐고 너 왜이러냐고 한다. 18년동안 다 들어주다가 한번 안들어주니까 왜 이리 변했다고 말하는데 내가 잘못한거 같아 미치겠다. 왜 이걸 쓰는데 눈물이 나는 걸까요
짜증나힘들다답답해우울해스트레스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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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iwritethis 네.. 마음속에서는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말하는데 상황상으로는 제가 잘못한거 같아요. 주눅도 들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가족때문에 힘들어서 독립하려고 돈 모으고 있는데 지금 하는게 정말 잘한걸까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답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도 안남겨줄거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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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iwritethis 네.. 선넘는 잔소리때문에 힘들어요. 그래놓고는 화가 나서 그랬다면서 착한 제가 이해해주래요. 적당히 사회생활한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에요. 한 번 해볼게요. 근데 너무 괴롭네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쉬지 못하고 달리기만 하는 거 같아서 너무 답답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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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사회생활 하는 척 하는 거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솔직히 인간적으로 대해주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너무 힘이 들어요. 진짜 다 때려치고 싶을 만큼이요. 오늘은 동생이 저에게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얼굴, 다리에 침을 뱉었고 제 몸 위에 올라가서 잠깐이지만.. 숨을 못 쉬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어요. 그리고 할머니 방에서 장난친다는 이유로 장녀인 제가 혼나고, 배달 시켰다고 돈 모아야 하지 않겠냐면서 제가 혼이 났어요. 제가 먹자고 한게 아닌데도요. 제가 먹자고 한거 아니라고 왜 나한테만 뭐라하냐고 하면 가족이니까 이런거 이해도 못해주냐 해서 그냥 듣고만 있어요. 제가 더 말하니 않으면 빨리 끝나니까요. 오늘 힘들었던 일.. 생각난대로 적어본건데 생각보다 많네요. 조언 고마워요. 책도 한번 찾아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