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없는데 자랑하는 사람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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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는데 자랑하는 사람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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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원래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비교적 잘 맞춰주는 사람이었어요.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도 좀 과장해서 하고 상대방이 자기가 관심있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말하면, 제게는 전혀 무관심인 주제인데도 관심이 많은척 자꾸 묻고 정말 대단하다 하면서 상대방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어요. 특히 돈자랑이나 자식자랑 같은거 관심도 전혀 없는데 상대방이 자기 돈많은거 알아달라고 ,자식 똑똑한거 알아달라는 뉘앙스로 자랑하면 저는 그냥 관심도 없으면서도 와 정말 대단한 집안이네 정말 똑똑하네 놀란척 대단한척 온몸을 다해 리액션을 많이 해줬어요. 그냥 상대방이 그걸 원하니까 맞춰줬어요. 그렇게 해주면 상대방이 좋아하니까. 상대방이 기쁘면 나도 기쁘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 이런 성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지 말자는 각오를 많이 했고 그렇게 말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무심한척 표현하고 아 그래 그랬구나 그정도 대꾸하고. 그런데 요새 또 만나는 사람들이 만나면 궁금하지도 않는데 돈자랑이나 자기자랑을 또 하려고 뜬금없이 말을 돌리는게 눈에 보여요. 그래서 이젠 지겨워서 무시했는데 자꾸 몇번이나 말을 돌리길래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또 예전 습관이 나와서 자랑에 궁금한척 리액션 해주고 물어보고 그랬어요. 제가 그렇게 나오니까 상대방은 그제서야 조금 우쭐해진 표정으로 막 얘기하고 그 뒤로는 돈자랑 자기자랑 등등 하려고 말을 돌리지 않더라구요. 그냥 순수한 돈자랑 자식자랑 등등 한두번 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만날때마다 하니까 이젠 짜증이나요. 제가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어서 만만하게 보여 자랑한다는걸 깨달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부러워하길 바라는거 같은데 저는 안부러운데 부러운척해주는게 습관이 되니까 자꾸 나한테 말하는거 같고. 아 쓰다보니까 더 짜증나네요. 그냥 자랑만 하면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맡은 일에서 빠져나가려고 갖은 힘든척 어려운척하면서 빠져나가는것도 웃기고. 누구보다 좋은 조건에 있으면서 자기들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척하고. 평소엔 여유로운척 그렇게 하다가 막상 필요할때는 어디 사라져있는것도 웃기고. 이런사람이 한둘이 아니어서 더 피곤해요.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과장된 리액션이 습관이 되서 무시하는게 힘들어요. 노력해도 자꾸 과장된 모습이 튀어나오고 그래서 괴로워요. 자꾸 제가 제 각오에 반하는 행동을 하니까 저 스스로한테도 짜증나고 실망스럽고 그래요. 어떻게 하면 각오대로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실수도 세번이면 실력이라는데 저는 이미 실수를 수십번해서 저라는 사람이 절대 못고쳐질거라는 생각에 우울해요. 어떻게 하면 이런상황에서 초연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제 각오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요. 만나지 않으면 될까 싶다가도 피할수 없는 상황이 종종 생겨서 그것도 어렵네요.
짜증나답답해스트레스받아화나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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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4513e56103e8b7ed132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마카님 말대로 피하는게 맞겠죠. 최대한 안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