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던걸 들켰어요
몇달전에 부모님과 형제에게 자해하던걸 들켰어요 부모님도 당황하셨죠 항상 괜찮은 척 했으니까요 보시더니 화부터 내시더라구요 왜 이런짓을 했냐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학업도 힘들고 뭔가 공허한 느낌이에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엄마가 계속 물으시길래 가만히 있었어요 아빠는 그정도 가지곤 죽지도 않는다면서 차라리 확 그어버리지 그러냐면서 소리치셨어요 자신도 죽고싶을때 많았다면서 소리치셨어요 당황하셨겠죠 다혈질이라 더 흥분 하신건 알아요 근데 전 그저 위로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그냥 많이 힘들었겠다면서 상담이라도 받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서 엄마한테 여쭤봤어요 내가 상담한번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랬더니 다른 화제로 말을 돌리시더군요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했는데 아직 학생이라 정신병원에 상담하러가는것도 부모님 동의를 해야한다고 들었고 제가 가진 돈도 없어서 힘드네요 조금은 위로받을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