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던걸 들켰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qaz6543578
3년 전
자해하던걸 들켰어요
몇달전에 부모님과 형제에게 자해하던걸 들켰어요 부모님도 당황하셨죠 항상 괜찮은 척 했으니까요 보시더니 화부터 내시더라구요 왜 이런짓을 했냐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학업도 힘들고 뭔가 공허한 느낌이에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엄마가 계속 물으시길래 가만히 있었어요 아빠는 그정도 가지곤 죽지도 않는다면서 차라리 확 그어버리지 그러냐면서 소리치셨어요 자신도 죽고싶을때 많았다면서 소리치셨어요 당황하셨겠죠 다혈질이라 더 흥분 하신건 알아요 근데 전 그저 위로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그냥 많이 힘들었겠다면서 상담이라도 받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서 엄마한테 여쭤봤어요 내가 상담한번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랬더니 다른 화제로 말을 돌리시더군요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했는데 아직 학생이라 정신병원에 상담하러가는것도 부모님 동의를 해야한다고 들었고 제가 가진 돈도 없어서 힘드네요 조금은 위로받을 줄 알았는데
무기력해괴로워실망이야우울해심리적고통우울위로자해도와줘심리적고통우울위로자해도와줘
전문답변 추천 11개, 공감 95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김아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지금이라도 힘들다고 말해줘서 고맙고 미안해.
#자해 #심리적고통 #우울 #도와줘 #위로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 김아림입니다.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그 동안 지치고, 힘들어도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거처럼 생활해오셨군요. 그랬기에 부모님도 마카님이 힘들다는 것을 모르셨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자해 한 걸 가족들에게 들켜 많이 당황하고, 내가 원했던 위로와 지지의 반응이 오지 않아 실망스럽고, 외롭고, 괴로우셨을 거 같아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드셨기에.., 얼마나 큰 무게를 혼자 감당해오셨기에, 참다 참다 자해를 하셨을지를 생각하니.. 많이 안타깝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마도 마카님은,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혼자 묵묵히 감당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척, 아무 일 없는 거처럼 보이기 위해 애써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너무 힘들고, 공허해서 나의 심리적 어려움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자 자해를 선택하신 거 같아요. 이렇게 마카님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려 애써왔던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요. 무엇이, 어떻게 마카님에게 영향을 주었기에, 그 동안 혼자 감당해왔을지 잘은 모르지만.. ‘고생했다, 애썼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그 동안 몰라봐서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힘든 걸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힘든 마음을 말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심리적 어려움이 커지고,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느낄 때, 자해를 선택하여 아주 잠시 해방감, 심리적 불편함의 해소를 느끼셨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내 후회되고, 허무하고, 답답하고, 무섭기도 한 감정을 느끼셨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나의 어려움을 해결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또 자해를 선택하고, 또 후회하는 등의 경험을 반복해 오셨을 가능성이 클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마카님도 느끼셨겠지만, 자해는 나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적응적인 방법이 되긴 어렵습니다. 나의 어려움에서부터 진정 해방되고,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를 행복하게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들을 한번 찾아보도록해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마카님의 어려움을 구체화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것에서부터, 어떤 감정이 드나요?’, ‘만약,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셨나요?’ ‘그리고, 부모님께 어떤 위로의 말을 듣고 싶으셨나요?’ 제가 던진 질문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질문에 답을 하며, 나의 심리적 어려움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니까요. 이를 위해서 이런 마카님의 마음을 좀 더 들려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해요.
마카님이 현재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방법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현재 학생이라고 하신 것을 참고하셨을 때, 청소년에 해당하시는 거 같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1. 각 구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습니다. 만 9세부터 24세 범위 내는, 청소년에 속하기 때문에, 해당 기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면상담과 전화상담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상담료는 무료인 경우가 많으나, 기관과 치료 방법에 따라 소정의 상담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5000원정도). 단, 각 센터마다 운영 지침이 다르니, 마카님이 사시는 구의 이름을 붙여 네이버에 검색 후, 전화로 문의하셔서 도움 받아보세요. 2. 청소년전화 상담 1388에 전화하여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에 1388 검색하시면, 24시간동안 채팅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또한, 관려해서 추가 도움 받고 싶으시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사이버상담센터에서도 채팅상담을 통한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학교마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이 있을 거예요. 또는 위클래스, 위센터 등등.. 하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 도움 받는 것을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1-3번의 방법을 통해 도움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짧은 마카님의 글이지만, 저는 마카님의 강점을 보았습니다. 먼저, 힘든 나의 상황에서부터 극복하고 도움 받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부모님에게 위로받지 못해 속상한 상황일텐데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성숙하고 배려심있는 마음.. 마카님의 이야기를 더 듣고, 마카님을 더 오래 본다면, 그 만큼 마카님의 강점을 추가가 되겠지요.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을 마카님도 스스로에게 가져보세요. 도움을 받고자 그래서 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마카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minguinho616 (리스너)
3년 전
아버지도 어머니도 처음이어서 많이 놀랐을거에요. 사실 제일 보살핌이 필요한건 마카님인데 말이에요. 마카님이 자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거예요 그동안 마카님이 계속 괜찮은 척을 했기 때문에요. 부모님도 어떻게 이 문제에 대하여 해결해야 할지 잘 몰라서 피하고 싶은 거 같아요. 무엇 때문에 자해를 하고 계신건가요? 어떤 힘든일이 있으셨는지 말해주세요. 정신과 상담이 힘들다면 제가 들어드릴게요. 상처가 많은 마카님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네요. 많이 아팠을텐데 버텨줘서 애써줘서 고마워요.
qxxui
3년 전
부모님도 자해한 애를 다루고 보시는건 처음이고 자신이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화내고 피하는 반응인거같아요. 저희 엄마는 처음엔 화내시듯 말하다가 우시더라구요 이후에 자해 관련된건 말도 못꺼냈어요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보니 부모님한테서 원하는 반응을 얻기는 힘들어요 저는 그래서 상담은 학교 위클래스에서 했었는데 전 많은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위로는 되더라구요 전화번호같은거 학교에서 알려주면 한번 연락해보세요
HANIYOUB11695
3년 전
근데 어떻게 부모님이 그렇게 말할수가 있죠?괜찮은척 한건데...알아주지도 않고...!|척하면 척이죠|부모님이라는 사람들이 무책임이네요ㅋ책임없음.부모님이 맘을 아나?아이도 부모님 이해중인데ㅋㅋ왜 다른 얘기로 돌리지...?위로나 해주지
lsy154678
3년 전
저도 작년 중반즈음에 자해하다가 지금은 멈췄는데 아무래도 부모님이 화내신 건 자기 자식이 이런 걸 하실줄은 몰랐는데 하셨으니 되게 당황스러우셔서 화가 나오신 것 같아요ㅠㅠ
tritch
3년 전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저도 부모님이 제 강박증을 알고나서 오히려 화만내서 힘들었어요..
wind4978
3년 전
부모님이 당황스러우셨을 수도 있고 그런 걸 이해못 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해 못 하시는 쪽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영원한 평행선이더라구요 ..힘내세요 부모가 이해를 못해준다면 다른 상대를 찾아보세요 응원합니다
2016junhee
3년 전
저라도 평생을 쏟아부어 기른 자식이 자해하면 많이 속상할것 같네요.. 부모님 입장도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ccbcbc88667
3년 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따뜻한 위로한마디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어린학생이 이렇게 힘들었다고 하니까 내가 마음이 아파요. 다른사람들이 니 걱정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더 힘들었다 그 얘기를 듣는게 정말 힘들고 슬픈건데요 어린학생은 위로 한마디가 필요했던 거잖아요.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내가 위로가 됬으면 좋겠어요. 나는 어린학생이 항상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학생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jeongjeonging (리스너)
3년 전
이번생이 처음인만큼 부모님도 부모는 처음이라 자식의 자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게 아닐까 싶어요. 가장 위로 받아야할 건 마카님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우선 마카님께서도 자해가 나쁜걸 알고 계시는것같아요. 그런만큼 자해로 내 안의 무언갈 풀어내기보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언가를 찾거나 나를 어떻게든 긍정으로 바라봐줄 필요가 있을것같아요. 나를 가장 잘 일으킬 수 있는건 나 자신이라 생각해요. 힘들겠지만 천천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요. 마음의 여유를 갖기위해 책읽거나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것도 좋아요
jrue
3년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