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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able
3년 전
성도착증이 있는것 같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ㅠ 전문 답변 가능한가요ㅠ
안녕하세요 저는 요즈음 걱정이 매일매일 차고 넘치는 한 고2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저는 성에 관한 고민이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음란물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지며 저 역시 음란물을 접하고, 다른 친구들 모두 그럴 것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 1년 전 제가 보는 영상들의 전반적인 스토리 등이 하나의 성도착증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솜노필리아, 한국말로 수면기호증인데요. 이때부터 너무 덜컥 겁이 나네요. 제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나 자신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이 성행위를 하게 될까봐, 범죄를 저지르게 될까봐 너무나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이것 때문에 제가 몇달동안 아예 이런 내용과 관련된 음란물 자체를 끊기도 했었고, 제 마음이 문제인지 심리학에 대한 채도 여러 권 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늘 얼마 가지 못하고 늘 자기 합리화를 하며 이번 한번은 봐도 괜찮을꺼야, 다음부터 안보면 되지 뭐,와 같이 행동하며 늘 저는 망각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한 후회를 하고.. 이 패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이런 음란물을 본다고 해서 솜노필리아로 단정지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끊으려고 하는데 쉽게 않기도 하고, 최근 제 자신이 너무 무서운 것 같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와 같은 말을 볼 때마다 이런 제 자신을 정말 사랑해도 되는지 의구심부터 들고 자존감을 늘 하루하루 떨어지는 것만 같네요. 차라리 음란물을 아예 끊으면 저 자신을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늘 자기합리화만 하는 이 태도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이러한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나고., 무엇보다도 정말 누군가를 내가 해치는 것이 아닐지, 너무 무섭고 겁이 나요.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1년 가까이 이러한 이야기를 할 곳도 마땅치 않아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저 자신에 대한 조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쓸 줄 몰라 글을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ㅠ 읽어줏셔서 감사하고 답장 보내주실 수 있으시다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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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7개, 공감 9개, 댓글 8개
상담사 프로필
곽지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내가 성도착증 환자 인걸까?
불안# 집착# 벗어나고 싶은 습관# 성적 충동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pro 전문상담사 곽지영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자신의 성적 충동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네요. 특히 잠자고 있는 사람을 볼때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된다고 하시니, 처음엔 호기심이 었을지 몰라도 특정한 상황에 강력한 흥분을 느끼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당황스럽고, 언젠가 잠자고 있는 사람을 성폭행 하는것은 아닌지, 범죄자가 되는것은 아닌지 많이 불안하신 듯 합니다. 게다가 자제력을 잃고 또 다시 비슷한 영상물을 볼때마다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는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17세 고등학생이시네요~ 성적인 호기심과 충동이 강한 나이신걸로 이해 됩니다. 미디어로 여러가지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처음에는 한 두번 보던 영상물이 나를 자극하게 되고 쾌감을 느끼셨을꺼에요 . 점점 탐닉하게 되셨을것이고 일반적인 영상으로 더이상 자극이 되지 않아 또 다른 것, 또 다른 형태의 것들을 접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고 있는 사람과의 성관계 영상물을 보고 많이 자극이 되셨나봐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고 느끼셨고, 내가 좀 이상하네~ 이러다 내가 정말 누군가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범죄자가 되는건 아닐까? 라는 불안에 사로잡히셨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기엔 부끄럽고 비난을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셔서 털어놓기도 어려우셨게어요 요즘 텔레그램의 일명 N번방 사건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혼란감을 느끼셨을수도 있겠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지금 마카님이 가장 괴로운것은 성적인 흥분때문이 아니라 불안 때문으로 보여지네요. 불안은 때로 강박을 불러옵니다. 해서는 안될것 같고, 생각해서는 안될것 같은 불안이 오히려 더 생각을 불러오고 행동도 불러오게 되는 것이지요. 마카님 우리 몸의 성적인 흥분은 비난 받을 일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성은 아름답고 축복 받을 일이지요.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은밀하게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영상들은 과장되고, 현실과는 괴리가 큰 영상물들이 많습니다. 현실에서 그런식의 성관계는 존재하기 어렵겠지요. 하지만 영상물은 너무나 자극적이고 빠르게 우리를 흥분 시키기 때문에 또 보고 싶고, 본 대로 해보고 싶은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마카님, 마카님은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가꾸길 원하시는 분 같네요. 또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지신 분으로 보여져요. 불안한 마음은 조금 내려 놓아도 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해 드리자면, 마음을 가득채운 두려움과 불안이 오히려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을 불러온다는 거에요. 자신을 한번 믿어 보세요. 나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야 난 나의 인생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고 싶은 갈망을 갖고 있어 성적인 충동이 있다고 해도, 난 잘 조절할수 있는 사람이야~ 라구요.
혼자의 힘으로 불안이 좀처럼 사그라 들지 않고, 몰입이 심해진다면 몇번 더 전문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처럼 용기를 내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강박에 가까운 생각과 충동에 관해 상담을 받으신다면 훨씬 도움이 되실꺼에요 잘 꺼내놓으셨습니다. 자신을 믿어주세요 마카님 :) 마카님의 건강한 성,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
azds
3년 전
더 빠져들기전에 멈추세요. 똥꼬충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이사람은 안해봐서 호기심 차원이 아닌 진짜 최종은 여자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싶어하며 성행위의 마지막은 여성의 똥꼬를 정복해야 한거 같이 느끼는 사람이었지요. 하다가 똥이 나오면 어떻하냐니깐 씻으면 된데요..ㅋㅋㅋ그치만 전 20년동안의 애인과의 관계에서 단한번도 하지않았고 계기는 절 꼬시다 안돼니까 지도모르게 한마디 하더라구요. 헤어진 지여친들 다가르켜 노면 다른 남자 좋은일만 한다며.... 싫어하는 성관계라 서로 욕하며 헤어졌어요. 너무 좋은 연인을 만났는데 본인의 *** 성스탈로 잃을 확률이 아주 높아요.
jii293e
3년 전
애초에 음란물을 보고 그 음란물을 보는행위를 대수롭지않게생각 한다는거부터 이미 잘못됬어요 요즘 남자애들 다 저러나요진짜...?
ggr153
3년 전
@jii293e 인간의 욕구를 아예 부정해버리는듯?
jii293e
3년 전
@ggr153 지금 저분이 정상적이고 합의 하에 이뤄진 음란물을 본것같진않으니까 그렇죠..
txt0304moa0304
3년 전
이건 인간의 욕구이지만 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해요..하지만 요즘 이걸로 인해 문제들이 생기잖아요..음...그니깐 마카님도 이 욕구를 다른걸로 채워보는건 어떨까요??
helloguys6
2년 전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줄이려고 하며 신경쓰는것 부터가 본인이 걱정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야동 대신해서 차라리 '잘 만들어진'(시나리오 탄탄하고 그냥 막 무조건 하는게 아닌) 로맨스 영화를 보는쪽으로 하는건 어떨까요?(19든 아니든) :)
exampass2021
2년 전
많이 늦어서 혹시 보는지 모르겠지만 학생이 이미 자신에 대해 스스로 어떤지 돌아보는 것 자체가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노력으로 보여요~ 스스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없이 바꿔야 한다는 마음 자체가 안들수도 있는데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한 자체가 이미 지금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아주 작은 시작이자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을 너무 폄하하지 말고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내가 어떻게 되고싶지 나의 어떤 부분을 싫어하지 조금 벗어나고 싶은 건 뭐지 등등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아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구나 당연히 한창 그럴 수 있는 나이이고 내가 단지 조금 이래서 이것만 좀 조심하면 되겠구나 오늘 조금씩 그리고 내일 조금씩 중간에 조금 실패해도 돼 괜찮아 하면서 자신을 너무 탓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글을 남긴다는 거 자체가 자신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에요 내가 왜 그랬지? 그 당시 내가 뭔가 특별한 일이나 생각이 있었나 내가 덜 힘든 쪽으로 좋게 변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등등 자신을 충~~분히 이해해주면서 천천히 점진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오~래두고 자신을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나보다 나를 더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면 아마 내 자신이 나를 충분히 이해해주고 스스로 편한 마음을 갖는 게 아마 낫겠죠? 그게 정답이라면 정답일 거에요 너무 죄책감 갖지말고 극단적으로 생각 말아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