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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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rlinlondon
·4년 전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니다.. 이제 그러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잠들면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을정도로 매일이 고통스럽습니다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고 숨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저한테는 깨어있는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그 어떤 말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고통입니다 이제 그 어떤 위로마저도 같잖고 와닿지 않고 어떤 좋은말도 이제는 희망고문으로 느껴집니다 어려서부터 내성적인 성격탓에 친구도 많이 없었고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어울린다고 해도 활발하지 않았고 무언가 얘기할것도 없었고... 하다하다 괴롭힘까지 당한적도 있었고 누구한테 무시당해온게 늘 익숙한 인생 뭐 그래도 그 시절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보냈던것 같은데 중3때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문제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 저의 우울함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같은반에 친한친구 하나 없어 1년을 있으나 마나한놈 존재감도 없는놈으로 1년을 고통스럽게 보냈고 얼마없었던 친구라는 ***끼는 배신을 했고 절 괴롭히기까지 했습니다 이런저런 ***은 구실로 트집잡고 때리고... 언제는 돈까지 뺐고 가족들도 점점 정내미가 떨어져가고 어떠한 의미도 없어져가고.. 고3때 와서는 또 다른 친구새끼가 절 이용하고 그새끼도 절 괴롭혔습니다 그새끼는 틈만나면 저한테 과시하고 ***하고 제 자존심을 짓밟던 ***끼였죠 그새끼랑 어울린 시간 3년동안의 제 자신이 정말 ***같이 느껴지더랍니다 이런새끼랑... 고1때 저 배신했다던 애는 고2올라와서 제 집에 찾아와서 폭행을 해서 학교폭력위원회에서 강제전학을 갔고 그 뒤로 소식은 없습니다 고3때 절 이용했던 친구새끼도 졸업하고 나서는 소식도 없고요 물론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걔네가 행복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하지만 제 바램들과는 달리 걔네는 행복하게 살고있을것 같네요 그때 고등학교 시절을 시작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해서는 가족들에게 비수같은 말도 굉장히 많이들었습니다 특히 형한테요 저랑 연년생인 형이 있는데 제 앞가림은 잘하고 다닙니다 근데 졸업하고 나서 계속 그렇게 쳐 놀거냐고 유독 심하게 갈구더군요 비수같은말도 던지고 제가고등학교 입학하고부터 약간약간 갈구더니... 대학교는 안갔거든요 못갔다고 해야 표현이 정확하려나... 뭐 그럴 돈도 없고 성적도 안됐으니까요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해서 22살까지 거의 사실상 반 백수로 지내다가 형이란 인간이 국가장애인이니 뭐니 들먹이면서 뭐라도 안하면 집에서 쫒아낸다 뭐다 이***해서 결국엔 22살부터 물류센터쪽에서 일을 하고있네요 2년째.. 그 뒤로 갈굼은 줄어들었는데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뭘 해도 즐겁지가 않았으니까요 근데 현실적으로 그만둘수도 없죠 그만두면 다시 뭐할거냐고 또 쳐논다고 가족들 갈굼이 시작될테니까 ;;;; 지금 이 순간도 정말 고통스럽고 살기가 싫으네요 이것저것 받아온 상처에 자꾸 고등학교 들어가기전 과거가 그립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한참 전일수록 더더욱 그리워요 매일 그리운 그 시절만 생각이 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돌아갈수 없다는게 정말 마음이 쓰리도록 아픕니다...... 항상 눈뜨면 그 시절이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 시절에는 보고싶은 사람들 다 있었고 지금처럼 가족들이 싫지도 않았고 그땐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도 살아계셨고.. 정말 보고싶고 그리운 친구도 그땐 내 눈에 있었고 그땐 내가 좋아한지도 몰랐지만 지금 좋아했던 짝사랑도 있었고 다 있었는데..... 지금은 옆에 한 친구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 친구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살아있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죽고만 싶어집니다.. 그때 그 시절들 그시절 만났던 그 사람들 다 그립습니다... 지금도 다시보고 싶고 그때처럼 잘 지내서 행복하고 싶고 동시에 그때로 돌아가서 보고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미리 말했듯 그럴수 없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돌아갈수 없다는게 그게 그렇게나 마음이 아픕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이전의 과거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껏 당해왔던 아픈기억들.. 현재도 마찬가지로 사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나 빼고 다 행복한 느낌에.. 남들도 힘든게 있다고는 해도 그게 나만큼은 아닌것같은 느낌에 텔레비전이나 유튜브나 인터넷 기사속에 연예인 유명인들이나 아니면 그냥 다른 사람들이 여행가는 사진들이나 행복한 사진 영상이나 남들은 좋은거 누리고 있거나 좋은게 가지고 있는것 이런것만 보면 괜스레 드는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외모콤플렉스까지 심하게 생겨서 어디서 얼굴 보이기도 싫고... 학창시절 과거 졸업사진 보면 진짜 짜증나고 그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하고..... 어디서 거울보기도 싫고 그리고 어디서 사진찍기도 싫습니다 두려워요 그러다보니 사진찍어야 되면 늘 죽상이죠... 특히나 뭐 연예인들이나 잘난 유명인들 보면 늘 기가 죽어요 요즘은 유튜브나 sns에도 아주 잘난사람을 많더군요 뭐 어느정도 보정을 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들에게 열폭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부럽습니다 뭐 그렇게 다들 잘 났나 하고요.... 요즘들어서는 그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상당히 심해져서 솔직히 어디서 얼굴 보이기가 싫습니다.. 셀카같은건 당연히 못찍고 어디가서 사진찍는것도 싫구요 이런 요소에서도 드는 상대적 박탈감..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생기는 울분과 회한.. 요즘은 이런 요소들로 너무 울화통이 터집니다 그래서 하도 못참아서 혼잣말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올때도 있고 그냥 다 갖다 엎어버리고싶고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젠 살고싶지가 않아요 전에는 그렇게 고달팠던 위로같은것도 이제는 필요가 없네요 이제는 오히려 같잖아지고 와닿지도 않고 모든 좋은 얘기는 희망고문으로밖에 안느껴집니다 이젠 그냥 자나깨나 항상 그저 죽고싶다는 생각말고는 다른 생각은 안들고....... 그저 그렇네요 다른 위로같은거 말고도 진짜 같잖다고 생각되고 제정신인가 싶을정도로 짜증나는말도 있었습니다 뭐 불닭볶음면 끓여먹으면 다 나아진다는 사람도 있었고 연애를 해보라느니 연애를 하면 뭐 엔돌핀이 솓아나서 뭐 살 마음이 생긴다느니 행복해진다느니 뭐 이딴 말도 안되는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거면 그냥 우울한게 아니라 연애가 하고싶은 거겠죠 이사람은 진짜 웃긴게 이 말을 진짜 심사숙고해서 신중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맛있는걸 먹으라느니 그러면 다 나아진다느니 이러고 그런거면 그냥 맛있는게 먹고싶은거겠죠 뭐 한숨자면 모든게 해결된다느니 그럴거면 이렇게 우울하겠나 ;;; 또 누구는 죽기전에 유럽여행 한번 다녀오라느니 뭐 유럽 아주 좋다느니 뭐라느니 지가 돈을 내줄건가 거의 이사람은 위로는 관심없고 하는말이 그냥 홍보를 하는건가 싶더군요 여행사쪽에서 일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고 알바도 아니지만 또 누구는 지가 사실은 마법산데 "행복해져라 뾰로롱~! 자 이제 제가 마법을 걸었으니까 님인 이제 행복해질거에요" 이***하던데 그때 진짜 어이가 없어서 혈압이 오르고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랐습니다 솔직히 이런말이 아니더라도 다른말도 와닿지는 않고 이제 위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말들은 진짜 같잖더군요 예전에는 희망이 있다고 믿었고 조금만 참으면 될거야 라고도 생각했지만 이젠 그것도 아니네요 어느순간부터 없다는걸 깨달았고 그걸 안 순간 이제는 마냥 죽고싶은 마음만 들게되었습니다.. 자살충동에 살인충동에 죽여버리고 싶고 동시에 죽어버리고 싶고 그런 생각도 수백번 듭니다 나한테 상처준 인간들 그들도 나만큼 똑같이 아프고 고통스러웠으면 좋겠고 그게 지금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그럴날이 와서 평생 고통스럽게 살다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젠 죽고싶습니다 끝내고 싶은 마음만이 듭니다 다 필요없고 가족들도 싫고 저 자신도 싫고 웬만한 사람들 다 싫고 이젠 제발 죽었으면 합니다... 이제 24살이지만 저는 이런것들을 모두 떠안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너무 버겁습니다 그저 매일이 우울하고 슬픕니다 노래도 기쁘거나 신나는 노래는 저랑 다른세상 이야기같아서 거리감이 느껴지고 슬픈노래만 듣게 되네요 그게 더 와닿거든요 이제는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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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ling97
· 4년 전
ㅠㅠ 직장이나 알바다니시면 절대 인생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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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글쓴이)
· 4년 전
@smilling97 그딴거 의미없어요 그런 의미없는 말 같잖으니까 하지마세요 일이고 알바고를 떠나서 모든게 의미가 없는겁니다 짜증나는소리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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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swaiting
· 4년 전
...상황이 힘드셨는데 버티셨네요. 그 힘든 상황이 진행중인거고... 그 어떤 위로도 위로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힘들다는거죠..? 저따위는 그 심정을 이해하지도 알지도 못해서 무슨 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고 그러지 않는게 최선같아요... 그저 기분이 더이상 나빠지지않기만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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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글쓴이)
· 4년 전
@awayswaiting 그냥 이제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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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swaiting
· 4년 전
상황이 정말 안좋았고 안좋은것같아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죽고싶다는 거 아닐까요?.. 조심스레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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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글쓴이)
· 4년 전
@aways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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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swaiting
· 4년 전
그럼요.. 당연히 다 아시는 얘기고 많이 들어도 봤겠지만.. 그말씀은 바꿔 말하면.. 그 상황이 아니라면 살아갈 동력을 찾을수만 있다면 살고싶은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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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글쓴이)
· 4년 전
@awayswaiting 근데 이젠 그러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