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자격증|특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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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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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제 특목고 입학 예정인 고1 되는 학생인데요. 엄마께서 저 특목고 보내주시려고 아빠와 상의 없이 저에게 투자를 많이 하셨다가 최근에 돈이 동이 나서 대출까지 더 쓰신 모양이에요. 아빠도 자영업자 셔서 수익이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최근에 두 분이 다투시고 매일 밤마다 얘기하고 계신데 아빠가 엄마께 자격증 공부를 하라고 소리 지르시네요. 엄마가 이제 거의 50세에 가까워 지시기도 했고 제가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서 3시간 넘게 걸리는 집까지 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금요일은 시간을 내지 못해 사실상 금요일에 근무하지 않는 알바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요. 또 저희 엄마는 악기 전공이신데 시집을 일찍 오셔서 경력도 없고 악기에 손을 뗀지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전공에 맞는 직업을 하시기도 어려워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예체능 전공이기도 하시고 공부도 제대로 해보신 적 없는데 공부를 어떻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시겠어요. 계속 저 고등학교 학비랑 교통비 해결하고 구멍 난 돈 메꾸려고 매일 밤마다 싸우시는데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너무 괴롭네요.. 저는 엄마가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없다고 보는데 계속 엄마께 밀어 부치는 아빠를 말려야 할까요?
괴로워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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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4년 전
자격증 공부랑 알바 병행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힘드시겠지만 지금 상황이 그러하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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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t
· 4년 전
어머니가 지출에 책임지시는 입장에서 최소한 공부하려는 노력을 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악기 전공에 일찍 시집오신 거라면 실례지만... 현실감각이 떨어지실 거 같아보이기도 하시는데 솔직히 아버지는 그점이 마음에 안드시는 걸거에요. 그리고 자격증 공부라는 것도 어느정도 비용이 들기 마련이거든요. 아버지가 어머니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시는 것이기도 한거에요. 정 자격증공부가 무리라면 어머님께서 최소한 알바를 시작하시거나 늘리셔야 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