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에서 살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싸움|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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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에서 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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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고3 여자입니다. 현재 엄마, 중3 남동생과 사촌여동생, 외삼촌, 잘 걷지도 못하는 외할머니랑 같이 삽니다. 약 20평쯤 되는 집이고, 방은 총 3개 있는데 첫번째 방은 삼촌, 두번째 방은 사촌동생, 세번째 방은 원래 저랑 엄마 방인데 외할머니가 거의 쓰고 컴퓨터할때만 제가 씁니다. 나머지는 거실생활입니다.. 처음 이사왔을 땐 엄마랑 동생이 두번째 방, 저랑 사촌동생이 세번째 방을 썼는데 사촌동생의 생활패턴때문에 제가 매일 피해보니까 두번째 방을 사촌동생 줘버리고 저랑 엄마는 세번째방, 동생은 거실 이렇게 쓰기로 했습니다. 사촌동생때문에 피해받고 방을 바꾸게 된건데 걔만 개인공간이 생긴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동생이랑 같이 안 쓰는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2월에 7년동안 병원에 있던 외할머니가 퇴원하고 저희랑 같이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랑 엄마방을 같이 쓰기로 했어요.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외할머니랑도 절대 같이잘 수 없었어요. 코를 너무 심하게골아서 아무도 같이자려고 안했어요. 얼마나 심하냐면 외할머니는 방에서 자고 저는 귀마개를 껴도 코고는소리가 다 들려요. 옆에있을 땐 이어폰 소리를 아주 크게해도 오히려 코고는소리에 묻힐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은 세번째 방에서 외할머니가 자고 거실에서 저랑 엄마랑 자는데 동생은 또 자기 자리 뺏겼다면서 엄청 싫어해요. 엄마가 설득해서 외할머니랑 세번째 방에서 자기로 했는데 요즘에 또 싫어졌는지 안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밤마다 맨날 잠자리싸움도 하고요. 저는 외할머니때문에 취미생활도 못하고, 뭘 할수가 없습니다. 매일 하루종일 스트레스받고있는 상태이고 기분이 풀렸던 적이 거의 없어요. 이걸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말해도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냥 참아라 뭐가 문제냐 너보다 더 힘든사람도 있는데 그정도면 별거 아니다 등등... 저는 매일매일 살기 싫고 방 혼자쓰는 사촌동생도 너무 짜증나는데 방을 어떻게하면 더 좋게쓸지도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를 이렇게 많이받아본적도 없어서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뭘 해도 스트레스는 그대로네요. 공부할때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니었던정도에요.스트레스문제랑 방문제를 어떡할지 아무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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