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싶은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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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싶은데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613signify
·4년 전
부모님 제 10살때 이혼하시고 전 여잔데 아빠와 남동생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몇년째 아빠는 평소 쟤얘기도 잘들어주지도 않고 학교에서 힘든일이 있어도 집에선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동생은 제 맘도 모르고 계속 절비꼬고 아빠도 뭐만하면 절뭐라하세요 전 공부도 못해서 나서서 말대꾸도 못하겠어요 그냥 제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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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아버님도 표현만 안 하실 뿐 속으로는 마카님의 얘기를 들어주지 못해 많이 미안해하고 있을 거에요. 아버님이 마카님과 동생분이랑 조금이라도 더 잘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으시느라 마카님의 말을 들어줄 심리적 여유가 없으신 듯 해요. 그래도 아마 아버님은 속으로는 마카님을 많이 아끼실 거에요. 동생이 비꼬면 아빠가 뭐라하든 같이 싸우세요. 경험 상 남이 저를 자주 비꼬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우울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평생 동생이 비꼬는 걸 참고 살 자신도 없잖아요. 동생이 사춘기라서 모든 걸 참아내기에는 마카님도 아직 어린 학생일 뿐인걸요. 꼭 착한 아이로 살 필요는 없어요. 이기적이어도 돼요. 그래야 잘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