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정신건강 어찌하면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학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의 정신건강 어찌하면 좋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ipolar01
·4년 전
5살 무렵부터 초등학교 입학 후 일정 기간동안까지 엄마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아 따로 살게되었고, 그 기간동안 아빠는 외도를 하며 지냈고 저는 어린나이에 할 수 있는 사소한 잘못들로 맞으면서 자랐습니다. 9살쯔음 부터 다같이 살게되었고 그렇게 되고나니 아빠가 장기간 지방 출장이 잦아지면서 엄마랑만 지내듯 살아왔습니다. 중학생일 무렵 아빠는 해외출장을 가게되어 1년에 두번씩 볼 수 있었고 아빠의 저와 엄마를 향한 가정폭력은 간간히 있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엄마도 외도를 하며 새벽에 귀가하는게 잦았고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모두 부모님의 손길을 받지 못한체 보냈지만 다행이 교우관계, 학업성적은 모두 준수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입학한 후 지금까지 쌓아져왔던 스트레스와 상처 힘듦이 터져나오며 흔히들 말하는 번아웃 상태가 됐고 정신과를 찾아가 우울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엄마는 절대로 아빠에게 내가 이런 상태라는걸 말하지 말라고 말했고 저는 그런 말을하는 엄마의 의도를 알고있기때문에 내가 당장 죽을만큼 힘든걸 참고 견뎠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저는 아빠에게 실토했고 역시 예상대로 집안상황은 더 악화됐죠. 아빠는 애를 도대체 어떻게 키운거냐며 엄마를 탓했고 저는 병윈을 더이상 가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키우던 고양이 마저 가출한걸 찾지못해 나를 향한 죄책감과 혐오감 우울감은 더 커져갔고 어찌어찌 검정고시를 보고서 공무원이라는 꿈을 가진채 현재 살아가고있습니다. 17,18년도에 한 두번 병원에 가본뒤로 정신과는 가본적이 없고 팔에 흉터만 남은 채로 사람들 앞에서 밝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게 지치지만 어느새 그게 제 모습이 되어있었고 우울하고 삶에 대한 가치를 잊어버린 저는 뭍혀진채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올해 20살이 되었지만 살아가고싶은 생각은 들 기미가 안보이네요. 지금은 목돈마련을 위해 아빠가 일하는 집과 멀리 떨어진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하며 아빠와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지금은 상태가 괜찮은줄로 알고있고요. 이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자퇴자해불안정신병원자고싶다망상조울증우울증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