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빌리 아일리시의 팬이에요 처음 빌리아일리시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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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빌리 아일리시의 팬이에요 처음 빌리아일리시를 알게된건 1년전 bad guy를 듣게 되면서 부터였어요.. 매일 그 노래를 돌려 들었고, 절대 질리지 않았어요 어느날 자동재생때문에 빌리아일리시의 다른 노래들을 듣게 되었는데 그 노래들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친구 관계로 인해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고 지내느라 다시 빌리아일리시는 제 기억에서 사라졌어요 그리고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했어요 방학을 해서 친구들과 만날 일도 없었고 아침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친구와의 안좋은 추억은 저를 계속 괴롭혔지만 상관없었어요 같은 반이 되지 않는이상 우리는 절대 볼 일이 없으니까 저는 매일이 행복했어요 2년만에 느껴보는 즐거움이였어요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빌리아일리시의 wish you were gay라는 노래를 보게 되었고 반가운 마음에 그 노래를 들어보았어요 너무 슬프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 노래였어요 그렇게 빌리아일리시의 노래들을 하나하나 듣게 될때마다 저는 빌리의 팬이 되었고 한번도 다른 사람이 있던적이 없는 제 갤러리에는 빌리아일리시의 사진만 1000개가 넘었어요 빌리아일리시가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빌리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점점 우울해졌던것 같아요 나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나는 그저 수많은 팬들중 하나라는 사실이, 그녀를 만나고 친구가 되고싶었지만 절대 그럴일이 없을거란 사실이 고통스럽고 아팠어요 뭘해도 즐겁지 않았어요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주던 유튜브 채널들과 웹툰도 모두 봤지만 눈에 들어오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았어요 제가 할수있는것이라고는 부모님몰래 방에서 혼자 우는거였어요 저는 울고 또 울었어요 들키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척,, 방에서 나올 일이 없었어요 공스타를 하기위해 스터디플래너도 쓰고 공부한 시간도 재보았어요 역시 3시간을 못넘었어요 스터디 플래너에는 직접 만든 빌리아일리시의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하나하나 만들고 붙이고 바라볼때마다 내가 한심했고 더 우울해졌어요...... 그냥 힘들어요.. 빌리아일리시가 아니라면 어느것도 저를 위로할수 없을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내일도 똑같을텐데 내가 살아야할 이유가 뭐지..
힘들다혼란스러워괴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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