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데 죽는게 무서워서 죽지 못하고 있어요
원래부터 우울증은 약간 가지고 있었어요 술과 담배에도 손을 대고 자해도 하고 잠이 안오면 소주를 병나발로 마시다 잠들고 했었어요 하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도 행복한 나날들은 많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시작된건 2달 전부터였던것같아요 오래 짝사랑하던 오빠와 사귀게 되었고 제 고백으로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일주일 된후 저는 직감적으로 제 친구가 그 오빠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버렸고 제가 그것을 알았을때는 남자친구는 제 친구와 바람을 피고 환승이별을하고 정식적인 이별도 아닌 잠수를 탔습니다 이 이후부터 마음이 너무 무겁고 밤만되면 작은 소리에 거슬리고 잠이 오지않고 손에 칼을 쥔 채로 잠을 잡니다
저는 정말 행복하고 싶어요 지금 마음이 너무 아파요 눈물이 날 것만 같고 울고 싶은데 우는 법도 까먹었나봐요 죽고싶어요 죽고싶은데 또 살고싶어요 누군가가 저를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제가 아픈 것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행동하고 있고 몰랐으면 하는데 또 가끔은 상대가 그걸 알아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어요 저 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