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사고이후 후유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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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사고이후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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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렸을때부터 저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사람입니다. 고치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있게되면 그동안 긍정적이려고 밝아보이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수포로 돌아가 있더라고요. 사고는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저는 막 미국에서 단기유학을 마치고 와서 새로운 환경에 놓여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친구들이랑 잘지냈지만 이내 저를 않좋게 보던 무리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리들이 저를 괴롭히는 이유는 학원을 죽어라 다니는 자기들은 영어하는게 힘들어 죽겠는데 유창하게 말하기까지 하니 얄미웠던것 같습니다. 막 미국에서 돌아온 저에게는 힘이 없었고 그 무리들은 저를 괴롭히는 동시에 다른애들과 친분을 쌓을 방법을 다 차단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꼬박3년을 참다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그것을 눈치채신 부모님과 함께 정신상담을 1년동안 받게 되었습니다. 1년의 기간이 흐르고 저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공부하고 생활하기 힘들다 생각해 부모님과 상의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만 유학을 간 학교가 기숙사 학교이고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은 입학 후에야 알게되었습니다. 그곳 선생님들께 지난 4년동안 우울증을 앓으면서 생긴 이상한 습관들을 지적 받으며 매우 엄격한 곳에 서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숙사 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진 저는 그 이상한 버릇들을 하지 않았고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여서 문제가 전혀 없는 줄 알았습니다.문제는 저는 그 버릇을 안한다고 생각한건 학교에 있을때만 이었고 방학때 한국에 돌아왔을땐 어김없이 안좋은 버릇들이 나왔으며 날이 갈 수록 심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도 그 버릇은 이상하게 생각해오셨지만 어머니는 제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믿으셔서 아무말 안했다고 하셨지만 아버지는 매년 저의 그 문제 가지고 지적을 하셨고 점점 저에게 심하게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집에 왔을때도 어김없이 그 버릇이 나왔으며 아버지는 결국 저보고 "야 너 ***지?정신병있는거 아냐? 너 사회생활은 하니? 너 지금 상황이 정상인이 아니야? 너 아빠랑 정신병원 다닐래? 아빠 지금 너 이런 행동이 무슨 정신병이랑 상관있는지 검색하고 다녀 한두번도 아니고 어떻게 몇년동안 계속하고 점점 심해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지만 저는 점점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는것을 느끼고 점점 다른사람 만나는걸 꺼려하며 혼자있고 싶어하는걸 스스로도 느끼고 있습니다. 간혹 그냥 정신병 있다고 하고 병원가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굳이 그쪽 의사분들과 몇마디 주고받는다고 사라지는 제 의욕이 돌아올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고 명문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고 요즘들어 부쩍 그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합니다. 부모님께 얘기하지는 못하겠고 털어는 놓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그 버릇이라고 쓰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건 부끄럽기도 하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기도 하며 참고로 이 버릇때문에 저와 아버지 관계는7년동안 최악을 향해서 내다 꽂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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