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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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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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적 부모님이 자주 다투기도하며, 빚 때문에 이혼하시고, 왕따도 한두번 당해 본 뒤로 제 삶의 목표는 사소한거에 집착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만 해도 중학교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로 최대한 트러블 없이 좋은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했고, 사소한 트러블이나 나를 향해 이유없는 비난이 올 때도 긍정적이게 생각하며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곳에 취직하기 위해 열심히 살며, 결국 남들이 알아주는 좋은 직장에 취업도 했습니다. 스무살이 되고나서 부터 친한 친구가 안좋은 선택을하고, 전역은 했지만 군대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가정적으로도 자의반 타의반 얼떨결에 성사된 새 어머니와의 결혼이후 자주 있었던 말다툼도 더해지며 인생이 자꾸 꼬이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사소한거에 집착하는 면모가 너무 싫습니다. 예를 들면 술을 못먹어서 거절해도 회사에 가면 내 의견은 무시당하고 자꾸 권유 당하는 거, 별에 별것도 아닌걸로 가족이라는 틀안에서 이런게 사람이야?, 돈이 살면서 있어야하는건 맞지만 겨우 이 종이쪼가리 한장에 사람의 정이 무너지는 것, 예절 중에서도 굳이 안배워도 될 것같은 진짜 사소한 예절 같은거요. 요즘 들어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솔직히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트라우마조울우울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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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11
· 4년 전
힘들어도 살기싫어도 다 몰라주죠 어쩌겠어요 사람으로 태어났는걸..우리 힘들어도 사람이니까 좀더 힘내려고 생각해보자구요 같이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