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읽을실 어떤 분들은 “뭐 이런것 가지고 그러냐”라던가 “다 어렸을 때 한번 씩 다 거치는 흔한일이다” 라고 말하실지도 몰라요.심지어 저도 남들도 다 겪는 일을 나혼자 심각하게 걱정 하는 건가 생각한적도 있었거든요... 제 이야기는 정말 복잡한 이야기에요... 제 친구는 A B C D 와 5년 동안 함께한 E 라는 친구예요. A B C D를 포함한 저는 항상 반에서 5등 , 전교에서도 10등안에 드는 흔히 말하는 모범생 이였어요. 하지만 E는 날라리 얘들과 어울리고 시험 성적도 별로 좋지 않았어요. 모범생 안에 든 저는 E랑 다니는 걸 조금 꺼려 했고 부모님도 E랑 노는걸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하지만 5년 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했기에 E와 노는건 정말 재미있고 잘 맞았어요. 하지만 ABCD와 같이 놀지 않으면 모범생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아 걱정이 됬죠. 하지만 그당시에는 제가 전교회장에 당선 되어서 좀 바빴고 이래저래 정신 없이 한 학기를 보내서 친구 관계를 신경쓰고 정리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어요. 방학이 지나고 2학기가 되자 저흼반에서는 이런저런 축제준비를 하게되었어요. 근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ABCD의 의견과 제 의견이 대립하게 된거에요. 그 과정에서 뭐랄까 저혼자만 떨어진 느낌이였어요. 이참에 맞지않는 ABCD와 관계를 정리해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여태껏 참와왔던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렇게 고민하던중 잊고지내던 E와 E의 친구들이 제편이 되어줬어요. 전 그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죠.... 그 이후로 ABCD와는 점점 멀어졌지만 그래도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겨울방학이 되었어요. 사건에 시작이죠..... 방학을 보내다가 ABCD의 카톡 프로필에 들어가 봤어요. 근데 저를 빼고 4명이서 놀고있는 사진인거에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상태메세지에 누가봐도 4명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쓴게 뻔히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ABCD와의 단톡방에 모르는척 살짝 물어봤어요 (각자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만든 것) “이게 무슨 뜻이야? 퀴즈 같은거야? 아무리봐도 모르겠네 ㅎㅎ”라고요. 그러니까 4명 전부 당당하게 우리이름으로 많든 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던가 보다 그냥 안맞을 뿐이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단톡방에서는 그냥 알겠다고 했죠 근데 개학이 코로나로 점점 연기되면서 그냥 그일은 잊고있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E와 잠깐 만났던 적이 있어요. 그냥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E가 저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길 하더라고요. “저....사실 이 이야기를 너한테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아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아니면 니가 더 상처받을 일이 앞으로도 계속생길 까봐.....”라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E가 한말은 ABCD중 B가 제가 단톡에 들어와 있는게 싫어서 다른계정으로 ABCD끼리 톡방을 만들었다는 거에요. 제가 자기들하고 맞지도 않고 별로여서요. 저는 B가 휴대폰이 공신폰이라 다른 폰으로 카톡계정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사실 저는 딱히 따질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친구들은 그냥 자기들 끼리 톡방을 많들었을 뿐이니깐요. 그 이야길 들은 이후로 그냥 갑자기 공허해 졌어요. 아니, 좀 외로워 졌어요..... 앞으로 학교생활이 너무 걱정됬어요. 제 친구는 ABCD와 E가 다였는데 ABCD를 잃고 이제는 E뿐인데 E는 벌써 무리에 중심에 속해있거든요. 하필이면 저랑 사이가 좋지 않은 무리랑요...... 선생님 한테도 말씀을 못드리겠고 부모님한테는 더더욱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