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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kk
3년 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5년 연애하고 함께 동거했는데 365일 중이 360일은 함께 한 사람이었는데 바람피는 걸 ... 술먹고 실수라지만 그걸 있는 그대로 다 봐버렸어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헤어졌어요. 그냥 그땐 앞뒤 생각없이 너만 없어지면 이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너무 가슴아프고 배신감에 그냥 무작정 정리가 답이가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감정이 다 가라앉고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생각 저생각이 나면서 제 결정에 후회? 화? 이런 것들이 계속 떠올라요 그렇게 좋게 헤어지지 말껄... 뺨이라도 때릴껄 ... 실컷 욕이라도 할껄 .... 참 그사람이 나쁘게 했어도 나는 사랑했으니 상처 주지 말고 상처 받지도 말자라는 마음으로 헤어지고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울컥 울화가 치밀어요 다 애도 과정중에 하나 이겠죠? 시간이 약이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복수하고 싶기도 하고 다 포기하고 싶기도하고 남들은 제 마음을 다 모르겠죠 연애하고 헤어지는게 당연하다는 6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아직 힘드네요 그사람을 다 잊고 잘 지낼껀데 하.... 마음이 아프고 제가 쓸모없는 사람같아요 왜 그런사랑을 했을까.... 휴 남들은 결혼도 쉽게하던데 너무 어렵네요 요즘 불면증이 점점 심해져서 술을 마시는데 이것도 아닌거 같아 일상을 찾으려고 노력중인데 힘드네요 ㅜㅜ
불안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트라우마우울걱정돼불면지루해공허해외로워슬퍼우울해자고싶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41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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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3자의 입장으로 나 바라보기
#이별#아픔#고통#옛기억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신뢰하고 사랑했던 남친의 바람으로 인해 긴 시간을 사랑했던 것 만큼 긴 시간을 아파하시는 중이시군요.. 그 당시 딱 자를 수 있었지만 긴 시간 함께 해온 사람인만큼 그 후유증을 현재 겪고 계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배신감과 충격으로 인해 무작정 정리가 답이다 라는 생각에 그 때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끝이 나버렸기 때문에 그 때 하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들이 현재 올라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람과의 관계와 감정이라는 것이 무 자르 듯 딱 잘라지면 좋을텐데 사실 그건 불가능하지요. 그 때 했던 것들이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하지 못한 것들이 후회가 되기도 하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쉬는 시간이 많아지며 그 전의 일들을 계속 되짚어 보게 되기 떄문에 더욱 마음이 복잡하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긴 연애를 하며 나누었던 추억과 감정들로 인해 복잡한 마음이 들고 여러 후회,분노 등등의 감정도 드실겁니다. 그렇지만 '벽에 붙은 파리 효과' 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벽에 붙은 파리 효과란 어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효과를 말합니다. 현재 그 상황 안에 있는 나 자신에게는 어떠한 일이 슬프거나 힘든 일이지만, 제 3자에게는 본인의 아픔이 아니기에 더욱 객관적이고 초연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지요. '과거의 나' 는 '내면자아' 이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나' 는 '현실 자아' 그리고 '이 두 자아가 만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나' 는 '객관적 자아' 입니다. 과거에 남자친구와 행복했던 나와 남자친구를 딱 자르고 헤어진 나 를 생각하는 현실의 나 는 과거의 일이 슬프기도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할거에요. 하지만 이 둘을 1인칭의 입장이 아닌 객과적인 3인칭의 입장에서 '그대로' 바라봐준다면 마냥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닌 현실 그대로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마치 우리가 친구 연애상담을 해줄 때는 공감도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말을 잘 해주기도 하는 것 처럼요.
제 3자인 제가 보았을 때는 과거 마카님이 하신 행동은 너무나 잘하신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행복했던 5년을 보내신 마카님 또한 정말 잘하신 것이지요. 왜 그런 사랑을 했을까? 라는 생각은 굳이 하지마세요. 예전 일을 계속 생각하며 후회하기보단 다음에 좀 더 예쁜 사랑을 할 나 를 더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sor1234
3년 전
헉ㅠㅠ 저도 헤어졌는데 힘내세요.. 전 바람은 아니지만 환승이별..
seonkk (글쓴이)
3년 전
@sor1234 ㅜㅜㅜ 더 좋은사람 만나겠죠? 같이 힘내용!
torr17
3년 전
저도 4년6개월 사귀고 헤어진적있어요. 싸우고 매달리고 다시만나고 하면서 6개월 더보냈구요. 저도 그맘알아요.. 밥도못먹고 살도 40키로 까지 빠졌엇어요.. 얼굴이 창백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다 이겨내더라고요. 그땐 저도 여러 글들 보면서 안믿겼는데 시간이 지나면 괴로워했던 그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제인생 가장 이쁜 젊은 날 중 하나인데.. 더 좋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전 다시 돌아간다면 안만날듯요 ㅎㅎ
seonkk (글쓴이)
3년 전
@torr17 그쵸.... 살다보면 또 살아지겠죠? 참 사랑이 뭔지 왜이리 마음이 공허한지 모르겠어요
torr17
3년 전
5년이니까요... 한번에 잊혀지면 사람인가요 ㅎㅎ 이겨내고 더 성장한 자신을 볼 수있을거에요 ㅎㅎ 이런말들이 정말 상투적으로 보이지만 정말이에요!
seonkk (글쓴이)
3년 전
@torr17 네네^^ 감사해요!
yvesmoon
3년 전
정말 충격이 크실 것 같아요.. 그래도 진짜 결혼식 다 올리고 애까지 있는데 그랬으면 어쩔뻔 했어요. 진짜 너무너무 잘된 것 같아요. 정말 천만다행이잖아요. 그리고 지저분하게 헤어지지 않으신 것도 정말 멋져요ㅡ 저는 예전에 제가 잘못해서 해어졌는데.. 제 탓도 안하고 깨끗하게 해어지는 그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립더라구요. 그 남자분도 반드시 그러면서 후회하고 평생 미안해 할꺼예요. 그리고 술먹고 그러는거 실수 아니예요. 그러니까 그런 남자 빨리 잊어버리시고 얼른 다른 사랑을 찾으세요. 다른 사람을 잊는데는 그게 제일 빠르고 쉽잖아요. 힘내요 우리
almostm0nk
3년 전
시간은 싸구려 약이에요. 사람으로 치유하소서
torido
3년 전
열받네요 오히려 그렇게 해코지 안하고 조용히 헤어진게 상대방 입장에선 더 죄책감이 클지도 몰라요. 뺨이라도 때렸다면 ‘아 나 뺨맞았으니까 그래도 벌은 받았다..’ 등의 생각? 잘했어요. 부글부글 열받겠지만 보란듯이 잘 살아봐요. 할수있어요
seonkk (글쓴이)
3년 전
@torido 인생에 답은 없다는데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