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장문과 함께 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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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새벽에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장문과 함께 미안하단 말에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고작 얼굴도 안 보고 하다못해 목소리도 듣지않고 얘기한다니 우리 사이가 이렇게 가벼웠나 싶어요. 함께 한 시간이 우스워지는거 금방이네요. 그 시간동안 난 누굴 사랑한거고 날 사랑한다는 말은 정말 진심이었을까요. 차라리 얼굴 보고 직접 말했더라면, 내가 울면서 그 사람을 붙잡았다면, 그 사람 마음이 조금은 흔들리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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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ie13
· 4년 전
애초에 그 분은 이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붙잡고 다시 만난다고 해도 결국 다시 반복되었을 거예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글쓴이 분께서도 천천히 마음 정리하시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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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o
· 4년 전
저도 문자로 이별통보를 했어요 . 목소리를 듣거나 얼굴을 보면 잡힐까봐, 그 사람과의 연애는 힘든데 이별을 말한 상황에서 흔들릴까봐 무서워서요 ..절대 절대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