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째 따돌림,죽고 싶어요..죽는게 낫겠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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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따돌림,죽고 싶어요..죽는게 낫겠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alice2154
·4년 전
저는 이제 중2가되는 여학생이에요,제목에서 보셨다싶이 따돌림이 4~5년째 지속되고 더 악화되어가고 있어요.초 3때 까지만해도 다른 학생들처럼,평범히 생활하였었는데, 4학년때 새로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하게 되어 새로 지어진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4학년 초반엔 친구들과 잘놀곤했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점점 친구들과 거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좀 성 적인 얘기를 하는 친구들때문인지..그래서 몇일 혼자 다녔는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문(몇가지를 말하자면,,'학교여자화장실에서 ○○이 옷 벗긴 애' '친구 버린애' '외게인보다 못생긴애' 등...더 있지만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네요...)이 이상하게 퍼지는 거에요...!저는 아니라고 말도하고,선생님과도 상담하며 도움을 받았지만, 그 친구들은 선생님에게 잘보이려고 하던 애들이라 선생님에게 큰도움은 받지 못했어요.부모님들끼리도 아는사이라 그 소문을 믿고 저의부모님은 저를 혼내기만 했어요.그렇게 저는 1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따돌림 경험을 했고, 5학년이 되서는 점점더 따돌림이 악화되어 갔어요.3학년때까지 다니던 학교에까지 소문이 났다고하며 전에 친했던 친구들까지 저를 멀리하고 같이 욕도 했더라구요.갑자기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기니 놀라서 말수가 초1때보다 5분의 1정도만 하게 되었고,말을 할때 약간씩 더듬게 되었어요.악화되어가는 시기에 정말 힘들어 죽고싶단 생각을 몇몇 해봤다가 초6땐 항상 자기전에,학교에서 생각을 하고 자해도 했었는데 엄마도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게되었구요..그래서 학교에 있는 상담실도 일주일에 두번씩 있었던 일을 풀기도 했고,전문 상담실을 엄마 차타고 30분씩다니며 중1때까지 다녔어요. 6학년땐 저혼자만 투명인간이 되었듯이 혼자만 다녔고 체육시간이나 수학여행이나 자리정할 때 등 짝을 정할땐 저와 같이 짝이 되면 그애는 엄청 욕하고,주변 애들은 짝이된 애한테 수고하라고,불쌍하다며 엄청 기분나쁜 말들을 했었어요.. 여자애들은 약간 저에게 폭력..같은거도 했구여.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상한 소문은 같은 학년 학생들이라면 다 알정도로 퍼졌고,그 모든 허위소문을 퍼뜨린 애들을 알았지만 저보다 훨씬 쎄다는걸 알기에 아무에게도 못 말했던 것 같아요.(그래도 심한건 상담실,담임쌤 께 말씀 드렸었는데 애들이 완전 딴사람이 되어가지고 거짓말을 쳐서 저만 더 혼났어요..) 중학교 올라가서는 같은 초등학교 에서 올라간 애들이 ***라고 쓰레기라고,***라 SNS등 여러 곳에 흔적을 남겨 학교 선배들까지 알지만,선생님 귀에는 안들어갔기에 더 우울하고,무기력하며 죽고싶었어요.여러 성격검사,진단 검사에선 많은 문제가 있다며 제가 살고있는 구 내에서 가장큰 상담소에 가라고 해서 갔는데 상담이라는게 저는 참..힘들더라구요..제 마음을 다 털어놓아보았을때 부모님께 연락이 가서 부모님이 저때문에 힘들어지는게 싫어서 말을 못하겠거든요,그래서 이 앱에 글을 쓰는거에요..!또 하나 말씀 드리자면 가방에있었던 중요한 물건들이 사물함이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 있었기도 하고 필통에 칼집이 나있고 비싼 필기구들은 제가 보는 앞에서 다 가져갔어요..성적도 엄청 떨어졌구,,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제가 중1때부터 밥을 안 먹었어서)화장실에서 아무도 없을때 자해를 하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셨어가지고 오랜시간동안 상담도 했었어요.그런데 더 힘들고 스트레스는,이렇게 저에게 실컷욕하고 폭력하는 애들이 제가 필요할땐 저에게 와서는 "야 아거 해라.안하면 ○○○○ 알겠어?"라며 돈이나 힘쓰는거나 선생님 심부름을 시켜요..무거운걸 못 들겠다고 한적 있는데 심한 욕을 하면서 계속 시키느라 저는 계속 했어야 했어요..안하면 제 가슴이나 아랫부위를 만지고,지갑을 뺏어가거나,치마를 들추고,화장실에선 와이셔츠를 벗으라고 협박을 계속 해서 어쩔수 없이 벗었더니 냅다 가져가서 튀었어요..그땐 진짜 너무 놀라서 힘들었어요,,너무 성 적이게 저를 괴롭혀서 너무 힘드네요.. 이제 2학년이 되었는데 저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그러면 전 정말 힘들어 못 살것 같은데,,제가 몇살까지 살진 모르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고 온몸이 쑤시도록 힘들어서..금방이라도 죽고싶어요.주변에 친구가 있다면 그친구에게 말을 하기라도 하겠지만,,친구가 아예 1명도 없어서..가족에겐 가족이 지금까지 몇몇개를 듣기만해도 울고 가족까지 힘들어해서 더는 말 못하겠어요,,어디에 기댈곳도 없고 저 정말 죽고싶어요..제가 죽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질 것이고, 학생들이 기뻐할꺼고,자리 정할때도 기분 상할 일이 없을거..아니에요,,저 진짜 죽는게 낫겠죠?!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만히 있어도 저에게 와서는 물건뺐고 욕하는 애들이 있는데,,ㅜ너무 무섭고 괴로워요...
속상해자살불안해왕따지루해외로워실망이야학교성추행폭력불안블면증트라우마어지러움충동_폭력죽고싶다짜증나자해두통답답해우울해무서워성적_모욕감무기력해혼란스러워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친구힘들다신체증상화나강박걱정돼불면자고싶다가족상담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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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154 (글쓴이)
· 4년 전
@10messi 감사합니다..ㅜ 말씀만 해주셨는데 힘이나고 눈물이 나는 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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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ahmuah
· 4년 전
저도 이제 곧 중2가 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글쓴이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 주변에 믿고 의지했던 아이들은 뒷담화 하고 따돌리는 것을 재밌게여겨 글쓴이님의 손을 놓고, 억울한 누명까지 씌이고, 가족에게는 더이상 말을 못하고..정말 막막하시겠어요..하......음...제 생각에 글쓴이님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혼자 다 짊어질려 하시는 것 같아요.. 타인의 감정은 신경쓰고 배려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은 신경쓰지못하죠 ..때론 자기 마음대로 할 때가 더 현명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해요 자기들 멋대로 글쓴이님을 함부로 하는 자들에겐 그에 타당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너무 참고만 계시면 상황은 악화만 됩니다 ..그리고 무거운 짐을 혼자 들려고 하면 결국은 제보자님도, 짐도, 모두가 쓰러지게 됩니다..그러니 쓰러지기 전에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제가 다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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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d9
· 4년 전
에고 ...많이 힘들었겠다..나도 고2때 왕따를 당해봐서 그 느낌이 얼마나 괴로운 느낌인지 잘알아ㅠㅠ 나는 신경이 예민해서 불안까지 동반이 됬었는데 점점 불안함과 우울함 등이 섞이면서 죽을까 생각도 했었어 ..왕따시키고 소문나고 그게 다른 학교까지 퍼지고..너무너무 괴로웠었어 내가 벌받는건가, 자책도 심해지고 인간관계에서 신물이 나더라 근데 절대 죽지는 마ㅠㅠ 학교 라는 곳은 나랑 안맞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공간이더라구 학교는 졸업하면 정말 다시는 안볼사람들인데 학교라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야 좋은 사람들은 정말 많고 너랑 맞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 이걸 나중에 깨닫게 되더라구..그땐 정말 몰랐는데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조언은 꾸준히 심리 상담 받으러 가고 가족한테 미안해서 심리 상담을 하기 어렵다면 전문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어 무료 심리상담은 찾아보면 많으니까 정기적으로 받구 심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너무 무서워하지도,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잘 해결될거야 씩씩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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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154 (글쓴이)
· 4년 전
@muahmuah 정말 감사해요..ㅠ힘내보도록 노력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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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154 (글쓴이)
· 4년 전
@bgd9 감사해요ㅠㅠㅠ 더 씩씩해져보겠어요! 댓글보고 힘이 나네요..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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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sssi
· 4년 전
아 ㅋㅋㅋ 누구 한명 왕따 시키면 지가 뭐라도 되는거마냥 기세등등하나봐요 무시하지 말고 넘어가지도 마세요 그런 븽신련들은 대가리 아***트에 뭉게서 뺨따구개때려야되는데 ㅋㅋㅋ 하 이게 나랍니까? 청소년 처벌도 약해서 ;; 저딴 ***긑은 년들은 커서 사회에서 박탈당할 년들입니다 우선 님이 괴롭힘 당할때마다 날짜랑 장소,시간 어떻게 괴롭혔는지 등 싹다 공책에 적으세요 그리고 그거 쌤한테 보여주잖아요? 캄 그년들 소름돋아서 다시는 안그럼 저는 님 편입니다 힘내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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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mjws1528
· 4년 전
성추행 정말 고통스럽고 부담스럽고 힘든 것 맞습니다!그리고 왕따당하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것은 없다고 봐요!제가 어떤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는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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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love5
· 2년 전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시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세요. 전학가세요. 그리고 자해 같은거 할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모습은 그런 나쁜 애들한테 먹잇감을 던져주는 것입니다. 태권도나 운동 같은 걸 해서 힘을 키우세요. 언제까지 당하고 살겁니까. 공부도 열심히 해서 그들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세요. 훗날 그들은 님의 발에 있을 것입니다. 볼펜형 보이스레코더가 있습니다. 그런거 하나 사셔서 친구들이 님한테 욕하는 거 녹음하시고 친구들이 님을 괴롭히는 것도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런 것도 시도하려고 해보세요. 방법을 찾으세요 본인을 본인이 더 괴롭히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