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 용기를 내는게 현명할까요? 참는게 현명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가정사|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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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용기를 내는게 현명할까요? 참는게 현명한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terisk629
·4년 전
남편과 성향이 정반대라 너무 힘들어요.. 저는 활발하고 화가나면 그때그때 말하고 금방풀리는 반면 남편은 속에담아두고 잘풀리지않아요. 결혼 후 알게된남편의 가정사는 부모님이 맞벌이로 항상 집에 안계셔서 자식들을 잘 돌보지 못해 사랑을 많지 주지못했데요 또 성격도 무뚝뚝하셔서 표현도 잘못하셨다고해요. 현재 남편은 남동생과 15년정도 말을 하지않고있어요.. 남편말로는 남동생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 사람취급을 안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남편은 한번아니면 아닌거고 쉽게 누구를 용서하지 않은 단호한 성격이예요. 저와 결혼생활3년동안 사소한걸로 많이싸웠고 저는 남편의 이기적인 사고방식과 끊임없이 저의 자존감을 밟는 남편에 질리고 남편은 저의 직선적인 말에 질린것같아요. 서로 같은 공간에 있고싶어하지않고 제가 거실로 나오면 남편은 방으로 제가 방에들어가면 남편은 거실로 피해요. 남편을 하루에 열두번도 마음속으로 죽이고싶을정도로 밉지만 이혼하기엔 아이와 제가 받을 사회적 시선이 너무 싫어요. 남편의 이런성격을 어떻게 참고살수있을까요? 남편와 함께 보낼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행복할것 같지않아요... 서로 원하는 미래가 너무 다르거든요.. 제가 용기를 내 이혼하는게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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