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운데 그립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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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서운데 그립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readmilk
·4년 전
그냥 횡설수설 어린놈이 혹은 모르는놈이 반말 찍찍 써내는거 기분나쁠 수 있단거 공감하고 미리 사과합니다. 그냥 서술한다 생각해 주세요. 26살 남자 현재 사람이 무섭지만 , 그립기도 하다. 어떻게 내 상황을 이 어플에 써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맨정신으로 글을 쓸 자신이 없어서 술 마신채 쓰고있다.(사실 알콜중독이 심하여 안취한날이 없긴하다) 음.. 일단 알콜중독은 술을 막 마신지 햇수로 4년쯤 된거같다. 계기는.. 말하기 힘들 것 같고 처음 마실땐 한달쯤내내 일상생활 없이 그냥 집에서 혼자 주구장창 술마시고 기절하듯 자고 했었다. 지금은 뭔가 습관이 되어서 1년 365일 중 355일정도는 여전히 혼자 퇴근하고 소주 2병정도를 혼자 마시고 잔다. 술때문에 일상생활,패턴이 망가진적은 4년중 한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빈도수가 낮아 알콜중독이 극심하다고는 생각 하지 않지만 지속되면 뭔가 위험하다고 생각은 요즘들어 들고있다. 다만 술 이외에는 딱히 취미생활도 없고 누구와 어울리는건 상상조차 어려울만큼 벽이 높다. 지금나의 심리상태는 음... 애정결핍이 엄청심해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막..만지고 싶지만 대인 기피증도 엄청심해서 누군가를 만나기가 무섭고 막상 만나도 깊고 신뢰있는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 그 이유가 내가 생각하기론 막 떠벌떠벌 나를 포장하고 좋게 보이기 위해가 아닌 나의 약점인 질문을 받으면 한결같이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이 약점때문에 이성과의 지속적인 만남이나 대화는 물론이고 동성과의 관계도 아니 , 이성과의 관계 같거나 이상으로 동성과의 관계도 맺기 힘들다. 참고로 알콜중독이 된 계기와 나의 약점은 별개지만 두 문제 모두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고 사람을 무섭게 만든다. 하지만 어쨌든 벌어서 먹고살기 위해 일적으로 사람과 엮여있다가 집에 돌아와 술을 마시고 누워있으면 진짜진짜 미칠듯이 공허하고 외로워 눈물이난다. 어떤 마음이냐면.. 내가 옛날에 써놓은 버킷리스트가 있는데 이 버킷리스트를 모두 끝내고 나면 바로 자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요근래 든다. 정신건강의학과는 7달?째다니고 있는 중이고 현재도 다나고 있는 중이다. 그냥 수면제와 우울증약 정도 처방받고있고 심리상담도 해봤다 두어번. 다만 나의 정신상태나 과거 있었던 얘기를 온전히 말을 못하겠더라. 이 사람이 상담이 끝나고 나가는 내 뒤에서 어떤 생각을 할지 상상이 가서.. 상담결과는 그냥 편집증,자신감 자존감부족 이었다. 음..그리고 ..모르겠다. 지금 한 병 마시면서 이 글 쓰기 시작했는데, 일단 빨리 술 더 마시고 약먹고 자야해서 .. 두서없고 경우없고 쓸데없이 우울한 얘기 여기까지 봐줬으면 감사하다고 머리숙여 인사올린다.
의욕없음우울우울해불안무서워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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