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재미없고 저에게 안맞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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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재미없고 저에게 안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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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꿈꿨던 업종 및 기관에서 근무중입니다... 제 학부전공 파생 업종이며 이 기관 근무를 위하여 대학원도 일부러 이 기관으로 전공했습니다..... 공부, 이론과 별개로 업종 및 기관 현장직으로도 근무했었죠. 그래야 나중에 사무직으로 들어갔을 때 이 기관의 순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렇게 학위/현장근무 경험을 한 뒤 동종계열 및 동종기관의 사무직으로 들어왔습니다..... 또한, 지원 자격에 제 전공이 명시가 되어 있었죠. 그 전공대로 뽑혀서 해당 직군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잘 할 수 있는 업무, 하고싶은 업무는 저에게 돌아오지 않고 다른 분들이 하기 싫어하고 못하겠고 해봤자 티도 안나고...... 성과를 평가하기도 힘든 업무들만 입사날부터 몰아주시더군요................. 처음엔 언젠간 내가 일한 것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밑바탕이 될꺼고 1,2년지나면 업무 로테이션 되겠지..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맡은 업무 열심히 해봐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새로운 제 전공과 맞는 업무가 생겨도 저에게 아예 주지를 않더라구요.... 오로지 보스는 오로지 자기가 편한 사람에게만 일을 다 주더군요....... 프로젝트 식의 일들도.... 프로젝트가 아닌 한사람에게 몰빵으로 줍니다... 그러나 플젝을 받은 사람은 본인이 모르는 분야라서 본인이 찾아보더라도 한계가 발생하여 다시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제 전공을 알고선 물어봅니다... 실컷 자료조사 등등 백업해줘도.. 보스도 모르고...... 그냥 남 좋은 일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진 항상 하는 노멀한거.... 이건 내 전공으로 맞춰서 뽑지 않아도 되는 그냥 일반 사무직. 행정직 전공자들이 해도 되는 업무만 맡고 있습니다. 이럴바엔. 왜 전공살려 뽑았놨나 싶더군요. 점점 지쳐가고 이럴려고 내가 공부했나 싶기도하고 이직하고 싶어도 워낙 희귀한 케이스다보니 티오도 많이 안나고... 그렇다고 제가 저거 해보고 싶습니다. 를 하기엔.... 이 조직 자체가...... 꽉막힌 수직 기관이라 쉽지도 않네요... 일을 하기 싫어서 하루만에 끝낼 일을 일주일동안 밍기적 거리면서 하다보니... 월급루팡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열심히 내가 일해서 내가 하고싶은일 잘 해내서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열심히 했다. 월급받을만 하다! 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싶네요... 꿈을 가져서 욕심인건가 싶기도하고 진심...일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우울해지네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질투나불안콤플렉스지루해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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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mmet (리스너)
· 4년 전
오랜기간 꿈꿔오셨을 일이실텐데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우연한 기회로 전공과 맞는 업무가 생겨서 마카님께서 실력발휘를 하실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을텐데 꼭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