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타고난 성격을 바꿀 수 는 없겠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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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람이 타고난 성격을 바꿀 수 는 없겠지요..? 소심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산다던지.. 너무 사소한 다른 사람 반응에도 신경쓰느라 카톡조차도 스트레스 받네요. 인간관계는 유지해야하는데 쿨하지 못해 문제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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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저도 성격이 되게 소심해요. 몇년 전에는 이러한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일부러 조별활동에서 조장 역할을 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확실히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니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더라고요.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피로감이 몰려와서 뻗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계속 쿨한 척, 밝은 척, 사교적인 척을 하다보니 제 자신이 없는 기분이었어요. 삶에서 주체성을 잃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 후로는 제 소심한 성격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어요:) 무엇보다 이 세상에는 좋은 성격도 없고, 안 좋은 성격도 없어요. 모든 사람의 성격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전 말이 없고, 소심한 대신에 타인의 기분 변화에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죠. 이러한 의미에서 저도 다른 사람의 모든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이 성격으로 인해 아무리 친한 사람일지라도 사소한 말 한 마디도 깊이 생각해서 말하느라 좀 빨리 지쳐요. 그래서 전 아예 어플을 잠그는 앱을 이용하여 일정 시간 동안은 카톡 등의 sns들을 모두 잠궈둬요. 이때 사전에 친구들한테 '너희들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나는 개인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죠. 인간관계에서 쿨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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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ghptua59 오 멋진말이네요 위로받았어요. 제 성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너무 남신경쓰느라 지쳐서 그랬던거 같아요ㅠ 저도 알람을 꺼놓게 되더라구요.. 그냥 나답게 살까봐요! 장점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