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패륜아인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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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패륜아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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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자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관계는 좋지않았어요. 15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18살부터는 엄마와 단 둘이 살게 되었습니다(친오빠는 자취) 18살에 제가 자퇴를 하게 되었고 자퇴 설득부터 자퇴 이후에도 엄마와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지냈고 학업능력도 증명했는데 엄마에겐 이미 인생 실패자, 혼자서 뭘 이루기 어렵고, 사고칠수도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별거 아닌거에도 소리지르고 가끔은 욕도 하고 그런 일들이 생기면서 저는 점점 마음에 상처가 쌓이고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큰 잘못은 아니었음에도 엄마가 폰을 부숴 5개월정도 폰없이 지내야했었고, 방 문을 잠근다는 이유로 방 문도 떼어버렸습니다, 생활비 없이 한달을 지낸적도 있고요. 지금은 방 문도 폰도 있지만 홈CCTV가 생겼습니다. 제가 사고를 칠수도 있고, 밤에 나갈수있으니 감시용으로 생겼어요. 엄마가 경제적 지원에 대한것으로 협박같은 말도 했었어요. 엄마에 대한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주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가게된지 얼마 안됐는데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 처방도 받게 되었어요. 엄마는 제가 부정적이고 삐딱하여 그런건데 뭐하러 거길 가냐, 네 노력으로 할 수 있는거다 해서 정신과는 그냥 제 용돈으로 가고있구요. 용돈은 따로 사는 아빠께 받고 엄마에게 받는건 생활에 대한거 정도예요. 자살충동도 많이 들고 외롭고 의지할곳도 딱히 없고 엄마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도 엄마가 참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드니까 죄책감과 증오심이 같이 있어요. 분명 날 생각하긴 하니까 그런걸텐데...하면서.. 관계가 나아지는건 포기했어요 여러 노력을 나름 했었습니다. 저는 패륜아일까요 생각이 너무 짧은걸까요 제가 너무 나약해서 못받아들이는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성인되면 연을 끊겠다 생각했는데 어떤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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