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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어려워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0106
·4년 전
오래 사귄 친구들이 있어요. 추억도 많고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에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왠지 불편해요. 저는 친구들과의 대화 주제에 잘 끼지 못해요. 친구들이랑 있으면 가끔 외롭고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해요. 그리고 제 행동과 말이 친구들 앞에선 어색한 거 같아요. 계속 제가 저자신을 검열해요. 친구들을 만나고 온 밤에 이런 내가 너무 싫고 한심해서 눈물이 나요.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같이 있는 게 불편해요. 가슴도 답답해요.
답답해외로워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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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mith22
· 4년 전
저도요.. 저도 그래서 친구를 만나고 오면 우울하고 도망치고 싶고 괜히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그러고 ㅋ...ㅎ... 자기혐오에 빠지고 그랬어요 그런 제가 너무 싫어서 벗어나고 싶어서 ㅜㅜ 고민해봤는데 저는 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잠시 거리를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정말 누군가가 필요할 때 잠깐 만나 차한잔하면서 친구들 이야기만 듣고 오고는 합니다 기운내세요 ㅜㅜ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런 순간이 있더라구요 또 언제가 다시 나아질꺼예요 분명히 ㅜㅜ 제 생각일 뿐이지만 그런 우울한 마음이 든다면 잠시 혼자 있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전 집에 돌아와서 우울했던 그 순간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나가지말껄.. 이런 기분 느끼기 싫다.. 하고 생각하면서요... 진심을 다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기운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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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0106 (글쓴이)
· 4년 전
@johnsmith22 같이 고민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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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123
· 4년 전
저도요ㅠ 거의 8년 지기인데도 자꾸 의식해서 저는 이미 멀어져버렸어요.. 이제는 새로운 사람들이랑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글쓴이님은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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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0106 (글쓴이)
· 4년 전
@nemo123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공감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