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일이 있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반 애들과 어을리지 않고 가끔 마음에 드는 다른 반 애들과 놀다가 5학년때부터 반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5학년때 사귀던 애들과 그 전에 사귀던 애들은 이제 친하지도 않고 이때 제 성격이 겁나 여우같고 뒷담까는 애여가지고 왕따는 당하지 않았지만 이전까지 사귀었던 친구들을 모두 시원하게 말아먹고 6학년으로 올라갔어요. 이번해는 손절당하지 말고 원만하게 지내자!라는 생각으로 뒷담과 욕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생각보다 원만하게 학년을 끝낼수 있었던건 아는 친구 두명과 좋은 반배정 결과, 그리고 제 변화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중학교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중이고요, 친한 친구들은 6학년때 친하던 친구 3명이 전부입니다. 제가 님과 비슷한 사연이 있다고 했었는데,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언급했듯이 제 친구는 3명이 전부인데 이중에서 저와 가장 친한 한명이 레즈입니다. 친한 친구들끼리의 단톡방 (저 포함 4명)에서도 스스로 알렸고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부정적인 반응은 없고 저또한 그렇습니다.) 6학년 2학기때 아직 이 친구가 레즈라는걸 밝히기 전, 제가 장난식으로(전 이성애자 입니다) 너 너무 좋아!, 우리 사귀자!라는 말을 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제 친구가 절 좋아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최근) 하지만 전 동성연애가 너무 싫고 또한 레즈비언이라는 개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계속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제 친구가 레즈비언인건 괜찮습니다.) 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저처럼 이성애자인지 아니면 동성애자인지 모르겠고 나이 조차 짐작할수 없지만 친구로 남고 싶으시다면 대놓고 거절하지 마시고 모르는 척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떠보거나 도발하는것도 비추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friendship07 저는 여자고 여자인 친구가 저에게 고백한건데... 읽어놓고 답이 안와요... 정말 진심으로 고백한걸까요?..

제 생각엔 진심인것 같아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좋아한다고 오해받을 행동을 하진 않겠죠? 평소처럼 지내시면 친구분께서도 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접으실것 같네요. 하지만 전 님의 상황을 잘 모르니까 님이 그 친구분한테 어떤 방법을 쓸지 생각해보고 행동하세요. 감사합니다!

@friendship07 위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