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이 있다. 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낀건,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세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허언증이 있다. 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낀건, 사람들과 대화할 때 불필요한 말들을 늘어놓고 A가 싫어할꺼란 되레짐작을 하고선 그걸 사실인냥 얘길 해버린다. 그 탓인지 이 모임 사람들과 연락이 끊겼다. 내 잘못이 맞다. 남에 대해서 함부로 내뱉지 말아야 했었는데. 평소엔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무관심하다가 갑자기 주목을 받으면 기분이 들떠지면서 이것저것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말을 하거나 과한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나는 어릴적부터 애정이 목마른 사람이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에 소심하고 키도 작아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짓눌려지는 상상, 실제로 모두가 나를 둘러싸서 손가락질을 하며 비웃고 내 물건을 내 책상, 의자를 짓밟으며 괴롭혔었다. 또 .... 사회가 원하는 얼굴도 아니었고. 나도 참 미련했었다. 그 오기에 더더욱 성인이 되면 그때 엄청나게 꾸며서 180도 바꾸리라 다짐했지만, 변한건 없었다. 심해진 상처들만 보인다. 그냥 남들처럼 같이 어울려볼걸. 특출나게 공부나 잘해볼걸. 그랬다면 좀 지금의 내 성격도 달랐을텐데 .. 저렇게 조금 들떴다고 이것저것 거짓을 꾸며낸 말 같은건 하지도 않을텐데. 나를 진짜로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뒤에서 말들을 하고 있겠지? 외롭다. 근데 사람이 싫다. 내가 너무 밉고 실증나고 짜증난다. 모르겠다. 모두가 나를 버려도 돈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 같다. 모르겠다.... 난 왜 이렇게 못날까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이다. 지독하게 외롭다. 가족은 가까이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말을 못하겠다. 처음엔 걱정, 나중엔 속상함에 나를 더 재촉하고 괴롭힐거 다 아니까 말못해... 내가 비교적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나를 보며 안도하면서 세뇌시키는데 내가 어떻게 말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