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때문에 남 눈치보는 게 습관이 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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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때문에 남 눈치보는 게 습관이 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ghhyu388
·4년 전
안녕하세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학생이랍니다. 음, 전 트라우마가 있어요. 쉽게 말해서는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전 초등학생일 때 학교폭력을 당했답니다. 학용품을 뺃기는 것은 일상이였고 폭력, 욕설, 심지어 성폭력까지. 다시는 상상하기도 싫을만큼 끔찍했어요. 거기다 그땐 가난했던 가정에 맨날 학용품을 사는 것도 일이였고 소심하고 순진했던? 전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용기도 없었죠. 아, 요청하긴 했죠. 그런데 모두 어린아이들에 작은 다툼으로 밖에 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3년이나 지속된 학교폭력을 혼자 견딜 수밖에 없었죠.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었지만 막상 옥상에 오르니 두렵더라구요. 중학생이 된 지금도 그 트라우마가 지속되고 겨우 올린 자존감도 서서히 낮아져요. 남 눈치를 보는 것도 일상이고 왜 눈치를 보냐며 타박하는 주변인들이 어려워져요. 괴로웠던 저는 탓할 상대를 찾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을 속으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욕하기 시작했어요. 그런 나 자신이 점점 경멸스럽고 괴물같아 거부감이 들었죠... 저...어떻게 해야해요.,? 진짜 죽고 싶은데 죽는 건 무서워요....
짜증나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걱정돼우울해공허해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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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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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UN
· 4년 전
힘내세요. 따듯한 말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지네요. 잘 풀리실 거에요. 혼자가 아닙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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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hyu388 (글쓴이)
· 4년 전
@MrSUN 고마워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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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hyu388 (글쓴이)
· 4년 전
@!696c1a4b838c9f4ed12 직접 그 고통을 알고 이해해주시는 분이 있어 기뻐요 말씀대로 해보려구요 말을 들어보니 나 자신을 사랑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절박하니까., 뭐든 해봐야죠 위로에 글 남겨줘서 고마워요 많이 위로가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