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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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ellaly
·4년 전
그냥 모든게 제 잘못인거 같고 나한테 얘기 하는것도 아닌데 눈물나고 칭찬해줘도 눈물나고 그냥 별거 아닌거에도 눈물이 많이 나요 한번 울면 쉽게 멈추지 않고 몸이 벌벌 떨고 안좋은 생각만 계속 나요 그래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가위도 자주 눌리고 잔인하고 무서운 생각만 들고 머리속이 엉망진창이에요. 전 기댈데가 필요한것뿐이고 제 얘길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건데 저한텐 정말 어려운건가봐요.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가족들 모두에게 차별 받는거에요 저한텐 동생이 있는데 어린나이에 당뇨에 걸렸어요 저도 안타깝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들에 관심이 다 동생에게 쏠리고 동생에게 투자하는 시간,돈 들이 많아졌어요. 동생이 병에 걸리기 전에 엄마랑 가고싶은 곳이 많았는데 계획도 새워났는데 다 취소 되고 어딜 나가거나 외식 하러 가면 동생 챙겨야되서 전 매일 혼자 남아서 밥을 먹거나 혼자 서있고, 외가 친가 쪽을 가면 누나니깐 동생 챙겨라 이해해라 이소릴 질리도록 듣고요. 동생에게 소리 높여 얘기하거나 작은 실수를 해도 다 저한테 화내십니다.동생이 하면 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다 ***아요 . 동생은 자기 병을 이용해 절 더 괴롭히는데 혼나는건 저고 부모님은 절 이해해주시도 않는거 같아요 아무나 한명이라도 제 입장을 생각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엄마랑 함께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싶은 말도 많고 같이 먹고싶은것도 많은데 못하고 뭐만 하자하면 승질 내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잘하는거 하나도 없고 미움만 사고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않좋고 찌질이 처럼 맨날 동생한테 지고 별거 아닌거에 울고 이런 제가 너무 혐호 하도록 싫어요 동생만 없었더라면 조금이라도 행복 했을텐데 가뜩이나 머리도 안좋아서 부모님이 날 싫어하는데 그냥 죽고싶어요. 기분제어 하는것도 힘들고 제 정신에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힘들다속상해두통답답해조울망상호흡곤란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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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sh0901
· 4년 전
ㅠㅠㅠㅜㅜㅜ 마카님 마음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ㅠㅠ 울다보면 부정적인 생각과 무섭고 이상한 상상이 되더라구요 내정신이 정말 이상한거 아닐까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상한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너무 자책 하지마요 동생분도 안타깝지만 마카님도 너무 힘드실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매일 혼자 밥먹어서 그게 얼마나 쓸쓸한 기분인지 조금은 알것 같네요) 일단 마카님은 정말 소중한 존재에요 (그리고 절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걸 잊으시면 안되요 누가 뭐라든 부모가 어떤생각을 하건 동생이 어떻건 남이 무슨 시선을 보내던간에 제일 소중한건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자신을 토닥여주고 사랑해주세요 그게 잘 안되면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자신의 장점을 적어보세요 그게 생각 보다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라던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소확행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썼던 방법중에 하나인데 저희엄마가 화날때마다 절 때리고 욕을 했어요 몇년동안 그걸 당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아주 길게 편지를 썼어요 어떤게 서운했다 어떤게 너무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내생각을 전부 담아서 보여드렸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조금은 미안해 하더라구요 마카님의 마음과 생각 서운한거 힘든걸 담아서 카톡이나 편지로 전하는거 어떨까요 그럼 부모님도 마카님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너무 고생했어요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마요 힘들때일수록, 모두가 등을 돌린다 생각들수록 나자신만은 내편이란걸 잊지 말으셔야해요 마카님도 자기자신을 조금이라도 걱정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을거에요 제가 멀리서라도 응원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