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자택근무 열흘정도 된 듯 하다. 여기 온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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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자발적 자택근무 열흘정도 된 듯 하다. 여기 온건 세달이 넘었고. 꽤 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부러움을 받고 왔는데, 나는 썩 잘하지 못하더라. 나보다 더 왔을 때 잘할 사람이 많을 텐데도. 그렇다고 여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야, 영어도 안늘어, 연구도 썩 진전이 보이질 않아, 돈을 모으는 것도 아니야. 나 자신에 대한 아쉬움과 그럼에도 매일을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자책. 3달을 허송세월 했다는 것들이 끊임없이 나 자신을 괴롭힌다. 분명 오기 전에는 많은 것을 이루리라 생각했는데, 몇 달 뒤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 때까지 원래 하려던, 이루려던 일들을 전부가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이룰 수 있을까. 한국에 있는 애인과 친구들, 애정하는 내 사람들은 나아가고 있는데, 나만 제자리걸음 하는가봐 두렵기만 하다.
불안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자고싶다무기력해공황슬퍼무서워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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