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랑 잘 안 맞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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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랑 잘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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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구가 전화랑 카톡을 너무 많이 하는데 요즘 진짜 지쳤어요... 맨날 자기만 아는 친구나 얼굴도 모르는 본인 짝사랑 얘기만 하는데 저랑 연관이 1도 없으니까 하나도 공감 안되고 진짜 재미없어요. 화제 돌리려고 제 얘기를 시작해도 빨리빨리 넘겨버리고 자기 얘기 다시 시작하려고 타이밍을 재는게 눈에 뻔히 보여서 힘들고.. 만나도 똑같아요. 그냥 리액션봇이 된 기분입니다. 자꾸 짜증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전화도 자꾸 씹게 되고 카톡도 하루에 한번씩만 답장하게 되는데 저를 친구로써 되게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엄청 미안할 때가 많지만 이젠 도저히 그 연락들을 기분 좋게 받아낼 자신이 없어요ㅠㅠ 다른 친구들 만날때는 웃음이 진짜 많다는 얘기를 정말 하루종일 듣는데 꼭 이 친구만 만나면 웃음이 안나서 진짜 미치겠어요ㅠㅠ 너무 소중한 친구인건 맞는데 저랑 잘 안 맞는것 같아요.. 같이 노는 그룹 친구 중 한명이 같이 술 마시면서 저보고 ♡♡이는 진짜 다정한데 가끔 ☆☆이한테만 쌀쌀맞은 느낌이 들더라~ 이러더라구요. 티 안 내려고 노력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까 그게 겉으로도 드러났나봐요. 당사자는 눈치가 없는 편이라서 못 알아챈 것 같지만... 오래된 친구에다가 같이 아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확실히 선도 못 긋고ㅠㅠ 아 그냥 너무 가까워지면 안됐는데... 복잡합니다. 뒷담처럼 들릴까봐 어디 고민 털어놓지도 못했는데 여기에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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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ilia12
· 4년 전
서로 얘기하고 들어주고 균형이 있어야되는데... 상대가 들어주는 역할은 못되면 개빡치죠.. 왜 내얘긴 안듣냐 말할수도 있는데 티내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안맞는거 같아요.. 저도 청소년때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졸업하고 자연스레 연끊었어요...얘기도 재미없고 지긋지긋함... 지금생각해도 극혐이었고 잘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