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당하는것 같은데 아닌것 같기도 해요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처음보지만 편의상 반말을 쓰려고해. 내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연애고민이야.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한 충고를 해주면 좋겠어. 설명해보자면 1이라는 남자아이가 나를 좋아했고, 난 거절했어. 그 과정에서 1과 나를 이어주려던 2라는 친구를 내가 좋아하게 되었어. 1이 나에게 전화를 너무 많이 해서 내가 힘들다고 하니 2는 그럴때마다 자신이 대신 전화 걸테니 말하라고 하며 나를 도와주고 나의 고민을 계속 들어주는 나의 중학교 때 친구였어. 하지만 중학교 다닐때는 서로 연애중이라 크게 관심이 없어 말도 해본적 없는 사이지. 아무튼 걔를 내가 좋아하게 되었는데 걔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 예쁘다고도 계속 해주고 내가 어떤 말을 하면 귀엽다고도 하고 말도 예쁘게 하고 자기 사진도 가끔 보내고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는 사이였어. 그러던 중에 나는 고백을 했는데 거절을 하더라고. 이유는 뭐 학업?(뻔하디 뻔한 소재였어)그래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너무 편하게 그냥 잘 지내는데 분명 고백을 거절했는데도 태도가 변하지 않더라. 말투가 내가 원래 살짝 귀여운 어조를 쓰는데 걔도 내가 써서 그런지 막 “웅마쟈 그래가지구 이러케 되써”이런 말투들을 쓰더라고. 다른 여자얘들한테 물어보니깐 그런말투를 원래 안 쓴다고 하긴하는데 무튼 그러고 나랑 1,2그리고 내 친구 이렇게 4명이서 만났어. 무슨 조합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만나서 처음에는 바닷가를 갔어. 나랑 2가 어색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고 그냥 어색해하면서 지냈던 거 같아. 그리고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연락을 했고 걔는 오늘 갔던 곳이 다 전여자친구와 갔던 곳이라 많이 심란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나는 그때 얘가 아직 못 잊었나?라는 의문을 잠시 가졌던것 같아(주변 친구들에게 걔에 대해 물어보면 전여자친구를 못잊은건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믿어도 될진 모르겠어) 그리고 나에게 갑자기 자기가 왜 전여자친구를 좋아했었는지 알려주더라고 낯을 너무 많이 가려서 사귀는 동안 한달동안 말을 못했었데 근데 아무말 없이 계속 기다려줘서 좋아했다는 거야. 내가 오늘 놀고나서 걔한테 나를 너무 어색해하는 것같았다고 살짝 불만을 표현했었는데 그래서인거 같기도 했지만 뭔가 무조건 적인 이해를 바라는 느낌이라 별로였던 것같아. 그리고 나서도 그냥 평범하게 연락하면서 지냈어. 그리고 어쩌다 또 걔네랑 만나게 된거야. 이번에는 대학교 근처에 가서 방탈출 같은거 하고 놀았어. 근데 그 날부터인지 말투가 뭔가 변하더라고 그날 놀고나서 1이 2한테 나랑 사귀냐면서 페메 내용을 보고 막 추궁을했데 물론 2는 아니라고 부정을 했다더라고 (2한테서 들은 내용이야) 근데 1이랑 나는 가끔 전화도 하는데 2랑은 전화도 해본적이 없는 그냥 연락으로만 엄청 뭔가 달달한 느낌이여서 내가 2한테 1이랑은 전화도 하는데 따지고 보면 1이랑 내가 더 이상한 관계이지 않을까 라고 했더니 자기랑 내가 좀 더 오해할 것 같은 관계라고 하더라고 이때나는 뭔가 오해할 관계라고 생각을 하면서 나랑 계속 연락을 하는거면 일부러 이러는건 가 하는 생각에 어장인것 같더라고 아무튼 근데 얘랑 이 이야기를 한 뒤로 부터 뭔가 얘가 살짝 단답도 하고 막 그렇게 바뀌는 느낌인데 내가 얘를 계속 좋아하면서 연락을 이어가야되는걸까 일단 어장인것 같아서 그게 너무 고민이야. 참고로 나는 남녀공학이고 걔는 남고를 갈꺼야. 그래서 나는 걔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이렇게 계속 연락을 하는게 맞을까,,,?

힘들다스트레스받아걱정돼불안해

연애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