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정신상태가 썩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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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정신상태가 썩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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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음...일단 저는 현재 우울증도 겪고있어요. 정신병원은 다니다가 부모님이 제 행동을 관찰하고 자꾸 싫은것을 강요하고 자해나 이런거를 일단 그만두게 하려고 하고 따뜻한 말들보다는 쓸데없고 오히려 더 우울에 빠지게 하는 조언만 하시길래 그게 싫어서 나은척 끝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됬고 믿을수있는 사람은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세요... (동물들은 믿을수있어요...ㅎ 또 무척 좋아하고요) 솔직히 지금 당장 떠나셔도 이상하지않으신 분들이라 떠나실까봐 불안해지고요. 이것까지는 추가설명?이고 본론은 지금부터에요. 갑자기 없던 아기혐오증이 생기더니 어린아이들이 징징대거나 멋대로 구는 그런걸 볼때마다 막 엄청 패버리고 싶은 욕구나 살인충동이 일어나요. 그냥 죽여버리고 싶다 이런게 아니라 진짜 고통스럽게 죽여버리고싶어요. 그리고 범죄자나 나쁜짓을 한 사람들을 보면 지옥이 존재하길 바라며 저들이 죽었어 자신들이 했던짓을 똑같이 당하기를 바라요. 근데 이상하게 그렇게 괴로운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 편해지고 행복해서 웃음이 나올것만 같아요. 피가 튀고 비명을 지르는것이 마치 예술같이 느껴져요. 비명은 귀가 아프지만 않다면 꽤 듣고싶고요... 저도 잘못됬다는걸 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상 뭐가 잘못된지를 인지못하겠습니다. 그냥 그런게 비정상적인 행동이다라고 배워와서 뭐가 잘못된지도 모른채 잘못이라고 생각되고요. 또 막 손톱이나 이빨같은거를 뽑으면서 고문하는것들을 배운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요. 하지만 싸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같지는 않은거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감정이 잘 들어나고 남을 공감할줄도 아니까요. 그냥 일시적인거같은데 이게 정말 일시적인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굉장히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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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5bc2217c2a54880540d 음....글쎄요...결국 부모님께 알려야되는데 그러면 또 그 난리가 일어나고 그러면 정말못참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이 증세 일시적인거 아닐까요?ㅎ 아 제가 미친건지 웃음이 나오네요 여전에도 막 물꼬기 갖고 실험하고 싶다고 생각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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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4년 전
제가 볼때는 작성자님의 친구들과 부모님의 부정적인 영향 그리고 환경이 마카님이 사람들과의 관계, 소통을 단절되게 만든것 같네요.. 오랫동인 사람들과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속마음도 털어놓지도 못해서 지치고 또 힘들어서 작성자님은 어쩔수 없이 사람들 간에 공감능력을 서서히 잃어가는 단계일수도 있어요... 음... 저는 작성자님이 다시 회복하셨으면 바래요.. 일단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지금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상담으로 치료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어요.. 솔직히 집적 나서서 심리상담소나 아니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혼자 가시는 것보다 부모님과 함께가는 것이 더 힘들것 같으시면, 혼자 가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을 싫어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절 좋아하진 않아요.. 제가 또 그렇게 생각하고요. 제가 쓴글이 과연 작성자님께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솔직히 저는 아직 사람 도우는 일에 아직 미숙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저혼자라고 느껴질때는 내편이 없다고 느낄때가 클꺼에요. 이렇게 느낄때면 사람은 정말 단순한 거 같아요. 저는 아직 세상에 비해서 작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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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ranman 조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