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시험 끝나자마자 졸업사진 찍는데 단기간 다이어트 법 없을까요..
24년이 시작되었을때.. 나는 올해 죽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희 아빠가 역마살이 끼셔서 젊을 때부터 맨날 나돌아다니시고 엄마 임신했을때 친구들 갑자기 초대하고 일시키고 나몰라라 하고 놀자판 이셨고 번만큼 다 쓰고 평생 친구랑 놀러다니고 바람 한 두번 피고 생활비 드문드문 주시면서 온갖 생색 내시는 분인데요…. 요번에 눈신경고장나셔서 가족한테 돌아오셨거든요ㅎㅎㅎㅎ 지금 양말도 안 벗고 씻지도 않고 이불에 누우셔서 …. 제 심기가 매우불편합니다… 나갔다오면 씻어줬으면 ㅠ이불에 냄새베고 고통이에오 이도 잘 안 닦고 워낙 안씻으시고 잘 안 치워서 저랑 엄마도 포기했었거든요. 명품 밝히시고 허세 기본장착이구요.(돈자랑하려고 현금 가득 들고댕김 통장에돈x) 지금 본인집도 거의 초토화 상태에요 ㅋㅋㅋ 메이커 옷좋아하는데 맨날 사기만해서 옷이 산처럼 넘치고요… 후… 늘 가오가 상한다며 가족을 등한시하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먹으러다니던 분이라 …. 제가 대인기피증이 생기게 된 첫 ***점이네요. 오늘도 생활비 관련해서 엄마랑 같이 한바탕했네요.ㅎㅎㅎㅎ 장볼때 뭐 집으면 불같이 화내서 눈치보게되고 얘기하기 싫어진달까..분조장도 약간있으시구 손찌검도 잘하시구 요즘 그래도 나이가 들고 본인이 약해지니까 누그러드시네요 ㅎㅎㅎ
죽고 싶어요. 뉴스에선 사람들이 쉽게 죽던데 왜 제겐 그런 일이 안일어나는지.. 스스로 버티려는데 너무 힘드네요..
꼭 밝고 긍정적일 필요 없는거 같다 누군가는 생존하는것만으로도 벅차니까
내가 이런 걸 해서 뭘 얻을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든다.. 노력해봤자 라는 생각 허무하다.. 대학 졸업을 위해 살아야 하고 취직을 위해 살아야 하고 일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 살아야 하는 건가..
한국에서 사는거 극한인거같다….. 괜히 ㅈㅅㅇ 1위가 아냐
5년된 인터넷모임 멤버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뭔가 부담스럽고 벌써부터 지치네.. 남자애한명은 여자에 미쳐서 ㅇ나한테 플러팅하다가 내가 차니까 다른여자애한테 플러팅하고 걔한테 벌써 사랑에 빠졌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질 않나 ㅋㅋㅋ만난지일주일됐는데 뭔 사랑이야 만나지도 않았는데 전체다 모이자고 했더니 남자애 삐져가지고 그뒤로 내가 말하면 딱딱 단답. 여자에 미친애같아서 부담스럽네… 또 다른 남자애 한 명은 은근히 날 무시하는 말투로 (그러니까 님은 아직 애기에요, 우리 엄마가 쓰는 폰이네요 내가 무슨 성공하거나 일잘됐다고하면 조용함 등등)소외감느끼게 하는 남자애 한명 그리고 나머지 네명은 그냥저냥 악감정없고 좋음 남자애 두명때문에 기분 나쁘네 오프라인에서 이사람들 만나서 과연 내가 행복힐까? 차라리 여자들끼리 만나는 게 낫지 여미새 한명이랑 까칠유교남 한명을 내가 왜 만나야 하나 …
냉정하게 생각해서 만약 내가 남자라면... 별로 나랑 사귀고 싶을 것 같지는 않다. 좋은 여자가 아닌 것 같다. '누가 봐도 사귀고 싶은 여자'는 아니다.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좀 더 날씬해지고, 좀 더 똑똑해지고, 좀 더 성숙해져야겠다. 성장이 필요하다. 현재의 나에겐 연애가 필요한 게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사랑으로 인해 아파하기보다는 나의 성장기로 인해 아파하는 시간이 간절히, 정말 간절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현실을 기반한 생각이 나에게 뜻밖의 위로가 된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사실이. 그리고 나 역시도 언젠가 때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정말 좋은 남자를 알아보고 사귈 수 있을 테다. 강력하게 믿고, 노력하고, 희망을 갖고 기다리자.
ㅅㅍ 나 착한 사람 안해… 별로 착하지도 않은데 내 성격보다 착한척 하느라 힘든거였어 강요 당하기까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