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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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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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를 사랑하는거 알아요(저란 사람에 지친 지금도 사랑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사랑하셨던, 으로 고칠까요) 사랑해서 관심을 가져주셨고 모든 우선순위에 두었다는 것도 알아요. 아무리 제가 바라지 않았대도 쏟아지는 사랑 속에서, 적어도 몸만은 편하게 살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 고마움을 알고 있어요.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거, 배은망덕한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정말, 보답할 마음이 안들어서 죄송합니다. 자꾸 괴로워요. 바라지 않았지만 편했어요. 바라지 않았다면 누리지도 말았어야 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걸 받았단 말이에요. 그러면서도 마음이 불편했단 말이에요. 제가 쓰레기라는거 알아요. 쓰레기 같은 말이라는 걸 알고 못됐다는 것도 아는데도, 저는. 그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차라리 저를 사랑하지 말지 그러셨어요. 이렇게 못나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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