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새엄마|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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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jin00
·4년 전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다보니깐 옛날 생각이 많이 나요 저는 20년도 전에 돌아가신 엄마생각이 자꾸 눈물과 함께 찾아와요 꽁꽁 묻어둔 엄마 였는데 요즘엔 불쑥불쑥 찾아와서는 저를 힘들게해요 10년을 아프다가 가셨거든요 아마 제 나이가 되기도 전부터 아팠을꺼예요 입원 퇴원을 반복하시고 잦은 수술에 나중에는 소변줄도 차고 계셔야 했고 살도 썩어가서 고름을 매일 소독해야 했는데 언제나 저의 몫이였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 얘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너무 빨리 새엄마가 생겼거든요 가슴 속에 아빠 원망과 엄마의 그리움이 항상 있었어요 그런데 자꾸 아픈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제가 아픈사람을 보면 정말 마음이 냉냉해지거든요 그 이유를 이제 알았어요 엄마처럼 말도 없이 또 떠날까봐 마음을 닫아 버리는 거였어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데 제 주위에는 그럴 사람이 없어서요 아니 있었는데 그 사람이 자주 아프니깐 저도 모르게 마음에서 도망가고 있는것같아요 이제는 어떻게 사람을 대할지도 모르겠어요
불안힘들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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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miline
· 4년 전
충분히 아프고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없으셨을 것 같아요 울어도 괜찮아요. 눈물도 마음에 담아두기만하면 고여서 썩어버린답니다 쉽게, 그 어떤 말로도 그 마음을 표현하고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음에 제 마음 또한 아파오네요 두려워도 괜찮아요 잠시 쉬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