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스트레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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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비공개
3년 전
외모스트레스
안녕하세요. 군대입대를 앞둔 22살 남자에요. 다름이아니라 제목에 적은것처럼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상담을 받고싶어요.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어요 모솔이라고 보면 될거같아요. 중학교 입학하고 초반엔 잘생겼단 소리도 좀 들어보고 인기도 아예 없진 않았었는데 점점 못생겨지는것 같더라구요. 친구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못생겼다고 놀리는 일이 늘었었어요. 저는 그런 얘기들을 듣고 한없이 자존감이 낮아졌었죠. 좀 내성적인 편이라. 그리고 얘기때문만이 아니라 제가 찍힌 사진들을 보면 너무 못생겨서 고개를 못들 정도였어요. 예전 사진들이랑 너무 다른거에요. 그래서 진짜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고 사진찍는걸 무서워하는 트라우마까지 생겼습니다. 웃는게 못생겨서 입을 가리거나 엎드려서 웃는 버릇도 생겼었어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공부하느라 별 신경은 안썼고 애들도 딱히 놀리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사진들을 보면 점점 못생겨지는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전 시기가 시기인지라 거울 별로 안보고 공부만 매진했었고 재수때까지 공부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대학을 입학했죠. 대학에 입학하고 외모를 많이 신경썼습니다. 자주 웃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동아리에서 활동도 열심히 해봤는데 뭔가 항상 저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쪽이었던것 같아요. 근데 보면 잘생긴애들은 가만히 있거나 얌전해도 주변에서 다들 잘 챙겨주고 관심가져주더라구요. 딱히 뭘 하는것도 아닌데 여자애들이 많고. 저는 그럴때마다 너무 씁쓸해지고 세상이 너무 싫어집니다. 저는 주변에 여자가 정말 거의 없거든요. 그마저도 노력해서 친구정도로만 지내는데 저한테는 먼저 톡이오거나 한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솔직히 사심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 싶은데 다른애들이랑은 톡도 자유롭게하고 재밌게 놀면서 저한테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뭔가 서운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외모탓을 하게되요. 내가 잘생겼더라면, 누구나 먼저 다가올텐데. 제가 퍽 입담이 좋은편도 아니고 소심하지만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도 하지만 사람들은 절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아요.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사진찍는것도 정말 극복하려 노력해서 남들이 찍을때 같이 찍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찍힌 사진을 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사진을 보게되는 날이면 정말 자기전에 외모탓, 세상탓, 신탓(?)을 계속하게되요. 괜히 성형글이나 찾아보고있고. 성형을 하고싶고 해야할것 같은데 막상 수술과정을 다 알게되니 하기가 무섭고 소름끼쳐서 꺼리게 되고... 그렇다고 사진보면 한숨만나오고... 정말 매번 반복되다보니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잘생기게 태어났더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사실 외모고민만큼 답이없는 것도없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소연이나 하고있네요...
콤플렉스속상해우울우울해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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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숨은 매력 찾기
#일반화#매력#자존감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외모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여자친구들에게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것들에 큰 용기를 내셨을텐데 막상 생각했던대로 되지 않아 많이 속상하고 억울함이 생긴 것 같아 저도 글을 읽는 내낸 속이 상했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현재 마카님께서는 아도니스 증후군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상황으로 보여져요. 아도니스 증후군은 쉽게 말해 남성외모집착증 이라고도 불립니다. 외모에 대한 강박,우울,집착을 모두 해당하는 말이에요. 이러한 원인으로는 낮은 자존감과 비관적인 사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 못생긴 사람은 사랑받지 못한다' 라는 신념으로 인해 '나는 못생겼기에 사랑받지 못한다' 라는 신념으로 까지 이어진 것이지요. 이러한 신념을 만든 것에는 사회적인 영향과 어릴 적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요즘 사회에 많은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남녀불문 외모에 과한 신경을 쓰게 되고, 예뻐야 한다 잘생겨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에 나 자신 또한 동조되어 못생기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생각에 쉽게 동조되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릴 때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적인 경험이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친구들은 아무 생각없이 한 말들이겠지만, 마카님께는 그 놀림이 큰 상처가 되었을 수 있어요. 특히 중학교 초반 때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인기도 있었는데, 내 스스로 못생겨지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 때에 친구들 또한 놀리는 일이 늘어나니 더욱 더 못생긴것은 좋지 않다 라는 신념이 강하게 생기게 되셨을 겁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못생겼다 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것일까요? 못생겼다라는 것과 잘생겼다 라는 것의 정의는 없습니다. 물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못생겼다 라고 하는 얼굴과 잘생겼다 라고 하는 얼굴이 있죠. 그렇지만 생김새와 호감도가 비례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요즘들어 '얼굴천재' 라는 단어가 생겼죠. 얼굴천재 타이틀을 건 연예인들이 잘생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 연예인을 좋아할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얼굴로 인해 성격이 별로일 것이다 라는 오해를 받으며 안티들이 생기기도 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얼굴값한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못생긴 연예인을 생각했을 때 비호감이라는 단어가 무조건 붙나요? 전 전혀 아니라 생각합니다. 못생겼다고 한들 매우 매력적일 수도 있고, 오히려 팬층이 더 많은 경우가 있죠. 이처럼 잘생겼고 호감형인 사람과 못생겼고 호감형인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남들에게 무언가를 뽐내려고 하기보단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마카님께도 외모가 전부가 아닙니다. 외모=나 자신 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외모는 마카님의 일부일 뿐입니다. 마카님을 보일 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 일부인 것 하나에만 집중하여 또 다른 나의 모습들을 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마카님이 잘생기셨는지 못생기셨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가각 다른 답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남들의 입맛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는 내 매력을 찾아보고 알아주고 충분히 발전 시키는 것에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요? '못생긴 사람은 사랑받지 못한다','나는 못생겼기에 사랑받지 못한다' 라는 비합리적인 생각으로 더 이상 마카님을 괴롭히지 마세요. 못생긴 사람이 사랑받지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짧은 글만 보더라도 마카님께선 콤플렉스가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려고 충분히 노력했구나.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마카님의 매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죠. 이렇게 내 매력을 하나하나 찾고 발전시키는 연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언제든지 도움 요청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NIJE
3년 전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외모적인 콤플렉스에 너무 집착하시는 것 같아요. 이성 친구들과 원활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외모가 아닌, 소심한 성격 탓이라고 생각해요. 못생긴 사람들은 이성친구가 없답니까? 다들 연애만 잘 하더만요. 잘생긴 사람에게만 잘 챙겨준다? 충분히 있을법한 얘기긴 하죠. 그런데 아마 이건 친구로서 잘해주는게 아니라 연인이되고 싶어 잘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남자들도 예쁜 여자보면 대쉬해보고 그러잖아요. 여자라고 다를거 있나요. 애초에 머릿속이 연애로 꽉 찬 애들은 마음에 둔 이성이 아닌 다른 이성들에게는 괜시리 더 차갑게 굴기도하죠. 예전에는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다니셨다면서요? 거기서 얼굴이 얼마나 바뀌든 그게 그렇게까지 못생겨질까요?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구요? 진짜 못생긴 애들한텐 장난으로라도 못생겼다 안하잖아요. 진짜 상처로 남을테니까. 처음부터 못생긴 애들 보세요. 걔들도 다 연애하고 친구많고 그래요. 외관적으로 잘 꾸미시나요? 머리 스타일이나 패션, 살이 쪘다면 표준 체중으로 만드셨다는지. 성형보다는 이러한 노력이 훨씬 도움이 될 거에요. 잘생긴 애들도 막 찍은 사진보면 다 이상하게 나와요. 연애인들도 잘 찍은 사진만 올리지 기념사진이나 대충 찍힌 사진보면 일반인이랑 다를게 없어요. 외모적인 부분은 꾸미는걸로 충분히 대처 가능하고, 바꾸셔야 할 건 소심한 성격 쪽이네요. 이제 군대 가시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거에요. 그때 고민좀 해보세요. 거기는 남는게 시간이니.
bear8
3년 전
전 반대로 남친이없어서 고민인데. 저도모솔이라...
goodbear
일 년 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어렵죠. 저도 어릴적엔 귀엽고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모난 소리를 많이 들었죠. 많이 힘들고 자존감 떨어지고 그러다가 학교에서 매일 하루 거울을 보며 자신을 칭찬하라고 숙제를 내주신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매일 거울을 보며 괜찮아 난 귀여우니까, 난 이쁘니까, 그래도 살은 빼자! 이러니까 자존감은 조금씩 회복되어간거 같아요. 이미 1년이 지났으니까 마카님께서 극복은 하셨을거같아요. 저는 에제 누군가 살 빼면 이쁜얼굴인데 살 안빼? 이러면 상처보단 "알아 근데 다이어트는 다음생에 하려고" 라고 장난으로 넘기게 되었어요. 이제는 살을 빼야겠죠. 너무 자존감이 회복되어서 안뺐는데 건강 챙겨야죠 ㅜㅜ 무려 옛날보다 13인치가 늘었다구요! 이건 건강의 악신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