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긴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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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긴 하는데 막상 정말로 하고 싶진 않은가보다. 은둔형외톨이가 정말 성격에 맞는 것 같다. 나는 사실...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외롭다고 징징거리고 우울해하는 건 또 어찌나 웃긴지. 외로워 죽을 뻔 했다 정말.... 지금은....? 다시 무감해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이성에 대해 너무 무감해지는 것 말이다.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데 3년 정도 사이 이상하게 이성에게 아무 느낌이 생기지 않는다.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으면 행복하고 의지도 많이 했고 뭔가 그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좋고.. 그런 게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무심해진다.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예전에 연애를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모를 정도이다. 누군갈 만날 땐 의무감마저 든다. 마치 성적 호르몬이 전혀 없는 사람이랄까. 이건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다. 강아지 없으면 죽을 것처럼 힘들어하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별 감정이 안 생긴다. 감정이 메마르는 건가?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다. 그 어떤 누구도 어떤 무엇도 좋지 않고 싫지 않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니... 우울증이 시작되기 전초부터 그건 꽤 오랫동안 지속되왔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냥... 해야하는 일들만 해낸다. 뭔가에 모두 무심한채로 . 왜 이러는 지 혹시 경험해보신분이나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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