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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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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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가 일본인인데요 가끔씩 한국인은 기가 세고 성격이 급하다거나 한국여자는 남자보는 눈이 높다 등등 좀 한국을 비꼬는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국인은~ 하다 라는 말이 불편하다고 한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넌 부모 중 한명은 일본사람이고 가족인데 왜 불편하냐는거에요. 그리고 자기가 실제로 한국인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하게 말도 못 하냐고... 저도 엄마가 일본인이니까 일본을 오히려 좋아해요. 근데 그렇다고 한국인을 싸잡아서 안 좋게 말하는게 좋을리는 없잖아요. 근데 막상 엄마가 한국인에 대해 말한게 틀린 부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어서 제가 예민한건가 싶고.... 그리고 일본인은 음습하더라 중국인은 다 무식하다는 한국사람도 꽤 봐서 저런게 그냥 표현의 자유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뭐가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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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W
· 4년 전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엔...저도 부모님이 그런 소리 하시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어딜 가던지 그런식으로 싸잡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그걸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도 예민한게 아니예요. 그냥 성향차이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거나 정 불편하시면 더 대화를 시도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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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eader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전혀 마카님이 예민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족이라고 하더라고 어머님과 마카님은 입장이 다르니까요. 제가 마카님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듣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이 다 한국인인데다가 저도 한국인이어서 더 좋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요. 설령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인은~’, ‘한국인은~’이라는 식의 표현은 서로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표현의 자유라기엔 듣고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부분들이니까요. 조금 더 배려량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일본인이시니 한국인을 안좋게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마카님 앞에서나 다른 한국인 앞에서는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