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20. 초등학교 때부터 너무 소심한 성격때문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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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1one
·4년 전
현재20. 초등학교 때부터 너무 소심한 성격때문인지 자존감이 낮았구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는 외모자신감도 너무 없어서 더욱더 자존감은 낮아지고 그에 따라 친구랑 말도 잘 못하고 어울리지도 못한다...놀림당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데 진짜로 친한친구 하나없이 그냥 보면 인사? 하는 친구 밖에 없다. 그래서 남들이 보면 친구땜에 고민할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사실난 진짜 친구 1도없는 ***다... 남들 다 좋아하는 점심시간에 난 같이 밥먹을 친구들 없어서 맨날 눈치보고, 밥먹고 나면 이야기할 친구 없어서 자는척,공부하는척....ㅠ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니 ㅋㅋ 진짜 친구하나 없는게 실감이 나구나...맨날 집에 박혀있네..남들은 술먹고 잘 놀더만 슬프다. 혼자만 지내다 보니 지금은 누구랑 말하든 긴장되고 불편하고 사소한 문제만 생겨도 몇일을 혼자 긴장하고 두려워 하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나를 처다보는 것 같은 피해망상증도 생겼다...대학생활..막막하다~
우울불안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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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74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 또한 인간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제 경우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이어진 집단따돌림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과거의 내 모습으로 인한 습관이, 내 미래 모습까지 마음대로 하려 든다면 막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변하기 시작했어요. 대학생 때에는 인간관계에 있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꾸밈없이도 제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고 성격도 밝아졌으며 남의 눈치도 덜 보게 되었죠. 제가 좋은 사람이 되어가니 주변이 자연스레 좋은 사람들로 차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구요. 흰 도화지에는 무엇을 그려도, 무슨 색을 칠해도 괜찮다고들 하잖아요. 마카님의 세상 속 여백이 좋은 사람들로 채워지길 바라며, 한발 더 용기를 내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