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보통 힘드신 분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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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hley25
·4년 전
이제 중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보통 힘드신 분들은 자기 바신이 쓸모가 없다고 느끼시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요, 저희 엄마가 저보고 말하더라고요. 넌 쓸모가 없다. 공부를 잘하냐, 말을 잘듣냐, 밥을 잘먹냐, 뭘 잘하냐 라고요. 하지만 그건 모르세요. 제가 우울증이랄건 하나도 모르시더라고요..ㅎ 저번엔 제가 벌레같대요. 혐오스럽대요. 참, 동생도 2명 있습니다. 동생에게 항상 비교받아요. 제가 살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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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tree
· 4년 전
솔직히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저는 헤아리지 못하겠어요. 엄마라는분이 쓸모없다고 이야기 하신다니 정말 상처가 크실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살아가는데에는 의미가 있어요. 지금 당장은 우울해서 행복한 순간따위 신경도 안쓰이고 기억도 안나겠지만, 그 행복한 시간을 떠올린다면 자신이 가치있는 삶을 사셨다고 생각하실거에요. 물론 지금은 우울하시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드실거에요. 죄송해요. 하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가서 어머니에게 보여주세요. 공부를 못해도 좋아요, 운동을 못해도 좋아요. 하지만 하고있는것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해주세요.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항상 긍정적이게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모든것이 변화할거에요. 그럼 저는 믿고 있을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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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ley25 (글쓴이)
· 4년 전
@hollowtree 감사합니다. 조금은 속이 후련하네요. 위로 받고 싶었는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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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tree
· 4년 전
@Ashley25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정말 힘든 기간을 겪고계시겠지만 힘을 내시길 계속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