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힘들고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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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힘들고 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ldnjs200
·4년 전
팔만보면 자꾸 꼬집게 되구 아프게 하고 싶어요 다친 팔을 보게 되면 마음도 편하고 불안한게 사라져요 요새 심리적으로 계속 불안하고 울고 해서 그런지 살도 9kg이나 빠졌어요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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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gyuyha
· 4년 전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꺼에요.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봐요 그게 뭐든 나를 가꿀 수 있는 건 전부요. 그러다 보면 힘든 생활에 지쳤던 내가 놓쳤던 소중한 것들을 발견 하면서 나아질꺼에요 많이 힘들었죠 걱정마요. 곧 안정 될꺼에요ㅎ 항상 긍정적이게 생각 하려고 노력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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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저는 불안할 때 손바닥을 세게 비비는 습관이 있어요. 이상하게 이 행동만 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이건 잠시일 뿐, 결국 손바닥을 세게 비빈 뒤에 남는 것은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쓰라림과 허탈감이에요. 사실상 제가 불안함을 느끼는 주요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대체 수단으로 손바닥을 강하게 비비고 있으니 뭔가 한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손에 장갑을 착용해서 손바닥을 비비는 습관을 없애려고 했어요. 그리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이유모를 불안감을 없애려고도 했고요. 근데 결국 한 2일 정도는 장갑을 끼는 게 효과가 있었는데, 3일 되니까 제가 그냥 벗겨버리더라고요. 신나는 음악은 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포기했습니다. 결른적으로 저도 불안함과 우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습관을 완전히 고치지는 못 했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그냥 최대한 바쁘게 삽니다. 저는 인생이 안정적이고 여유롭다고 느낄 때가 가장 불안하고 우울해요. 언제 이 행복이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긴장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게 '적당한 선에서' 하루에 할 일을 매일 부여하죠. 굳이 공부나 독서 같은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어요.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거나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거나 단순히 청소하는 것도 은근 집중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이렇게 계속 바쁘게 사시다 보면 문득 평소에 비해 습관적인 행동을 적게 한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 그러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거죠. 나아가 저는 습관적인 행동의 빈도가 줄여지니 제가 무엇에 불안함과 우울함을 느끼는지 본격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팔이 다치는 게 불안함을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나중에 그것만으로는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어요. 제가 손바닥을 강하게 비비는 습관을 없애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손바닥을 비비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니까 마카님께서도 오늘부터 자신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집중할 만한 일을 하나 주시는 거 어때요? 그리고 그 시간만큼은 팔에 상처를 주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