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인데 예전에는 엄마, 동생과 적당한 집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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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3 학생인데 예전에는 엄마, 동생과 적당한 집에 방도 1인 1방으로 편하게 살았습니다. 근데 학교문제로 빠르게 이사가게되면서 돈문제로 외삼촌네(외삼촌, 사촌동생)랑 합쳐서 살기로했습니다. 방 3개에 20평도 겨우되는 집으로요. 방 하나는 삼촌, 다른 방은 사촌동생, 마지막 방은 저랑 엄마, 거실에서 동생이 생활합니다. 원래는 방하나 삼촌, 다른 방은 엄마랑 동생, 마지막 방은 저랑 사촌동생이 썼는데 저희끼리 절대 방을 같이 쓸 수 없어서 저렇게 나눴습니다. 제 개인공간이 없긴 했지만 살만은 했습니다. 하지만 2달 전쯤, 외할머니가 퇴원하고 나서 저희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겨우 걷고 밥도 혼자 차려먹지 못합니다. 저랑 엄마방에서 같이 생활하기로 했을 땐 살만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잠을 절대 자지 못했습니다. 제가 잠을 잘 깨는타입이고, 소리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코고는소리가 너무 심해 문을 다 닫고도 밖에까지 들리는정도였습니다. 물론 귀마개를 해도 들리고, 이어폰 소리를 최대한 크게 해도 코고는소리에 다 묻혀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며 왜 이렇게 사는건지 너무 짜증납니다.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노숙도 해봤습니다. 차라리 노숙하는게 훨씬 나았습니다. 저는 취미로 방송도하고 온라인수업도 하는 등등 조용한 환경에서 하는 일들을 많이 하는데 너무 시끄럽고 언제 시끄러워질지 몰라 불안해서 할수도 없습니다. 외할머니가 기독교인이신데 갑자기 할렐루야! 하며 소리를 지른다거나 찬양을 하고, 방송중 제 개인정보를 소리지르며 말합니다. 이젠 제 방은 거실이 되었습니다. 모양만 방이고 다들 거실마냥 들락날락거려 옷 하나 갈아입을 때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이걸 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 없어 맨날 속으로만 쌓이고 있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엄마랑 동생이랑만 산다고 해도 집 계약한게 있어 한참은 더 살아야 하는데 미쳐버릴 것 같고 그냥 살기도 싫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들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매일매일 하루종일 스트레스때문에 어떡할까요. 개인 방이있는 사람, 혼자 잘수있는 사람 집에서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는사람들 다들 너무 부러워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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